동문회활동
공지사항
건국대학교개혁추진협의회 성명서1
17.11.24 조회수 : 560
건대동문

 

성 명 서

 

 

5대 명문 사학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듣지 못하고, 작금 언론은 재단 및 대학 운영의 난맥상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구성원은 물론 많은 동문들이 수치를 느끼고 있다.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불법과 비리는 대학 경영의 총체적 부실과 도덕성 상실로 빚어진 사건들로 반드시 청산되어야할 적폐이며 동 사건에 직접 책임이 있는 관계자는 물론 재단 운영을 맡아온 이사회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1. 이사장직에서 퇴출된 김경희 전이사장의 딸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함으로써 김전이사장이 배후에서 유이사장을 조종하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혹을 사고 있는바, 이는 불법행위로 이사장직을 박탈한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유자은 신임이사장은 이사장이 되기 이전 어떤 기관이나 업체에서 일한 적이 없으므로 검증되지 않은 경영능력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유일윤 유승윤 김경희 유자은 이사장에 이르는 세습적 족벌 체제의 유지는 전근대적인 악습이며, 경영 실패와 불법비리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세습으로 이사장을 또 다시 선출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현재 대학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사장에게 35천이라는 연봉을 주는 것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김전이사장이 퇴출 한 달 전 연봉을 35천으로 일방적으로 인상하였는바 퇴출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30%나 되는 무리한 연봉 인상을 한 것이 과연 본인을 위한 것인지 후임 이사장을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가족 세습의 이사장 선임을 대법원 판결 직후 밀실에서 자행한 이사회 역시 동반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교수와 교직원의 봉급은 동결된지 오래되어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이사장 연봉을 멋대로 인상한 것은 학생 등록금으로 사익을 위하여 절대 다수의 구성원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최근 우리대학 관련 언론의 각종 보도내용 및 우리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2. 학교 교직원에 대한 보복성 파면 인사와 관련하여 노동위원회에서 복직 결정을 하였으나 이에 승복하지 않고 이행강제금까지 납부한 재단은 대학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등록금을 주재원으로 한 대학 재정에 손실까지 입힌 무책임한 처사이다. 놀라운 것은 불복률이 전체 대학에서 톱 수준이라는 사실이 국회에서 지적이 되었을 정도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3. 건국우유의 불법적인 불공정 갑질 행위와 관련하여 당시 모 유업이 거래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던 상황에서건국유업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본사 측의 수요예측 오차로 인해 발생한 잘 팔리지 않은 제품, 생산 중단을 앞둔 제품 등의 피해를 대리점에 떠넘기는 등 이른바 대리점 밀어내기7년여 간 해 왔다. 이에 대하여 공정위는 동종 업계 최고의 과징금인 5억원을 부과하였고 검찰에 고발하였다.

일반 업체와는 달리 대학의 재단에 속하는 기업은 건전한 거래로 모범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장 악폐인 불공정 행위로 대리점에 경제적 정신적 손실은 물론 소비자에까지 피해를 입힌 것은 용납될 수 없다.

 

4.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 근무한 대학원생 수의사에 대한 무보수 노동을 강요하여 사회의 빈축을 사고 있다. 동 대학원생 수의사는 국가고시에 합격한 면허소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경험을 쌓게 한다는 명분으로 소위 열정페이를 강요하였다. 대학원생들은 당직을 포함하여 수의사로서 근로를 하였으므로 그들의 뜻에 반하여 무보수로 근로하게 한 것은 노동법규 위반이다

 

5. 최근 대학 구성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대외협력 부총장의 밀실 인사와 관련하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학문적 업적도 거의 없고 우리대학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타대학 모 교수를 구성원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 인사를 하였다. 이 교수는 모 대학에도 특혜를 주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우리 대학이 특혜 인사를 자행한 것이다

더구나 대외협력 부총장은 동문과의 협력이 중시되는 자리인데 그러한 기대를 무시하고 이와 전혀 무관한 무명의 외부 인사를 고위직에 임명한 것은 제멋대로식의 대학 운영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6. 최근 언론에 발표된 우리 대학의 실망스런 순위는 지난 수 년 동안 재단과 총장의 5대 명문사학 진입 공약을 실현하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추락이며 심지어 이웃에 있는 대학보다 뒤쳐지게 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고 대학에서 무슨 말을 해도 믿지 못하는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이상 일련의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대학의 구성원과 동문들로 하여금 우리 대학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게 하고 있다. 구성원과 많은 동문들은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이 리더십 부재와 재정위기라고 하는데 대하여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22만 동문과 학내외 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구성원들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고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며 재단 이사회가 책임을 지는 것만이 우리 대학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7.11.16

 

건국대학교개혁추진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