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활동
공지사항
성명서 (2021.10.13.)
21.10.13 조회수 : 934
건대동문

성 명 서


 

친애하는 동문여러분, 그리고 대학 구성원 여러분,

 

총동문회는 그동안 건국대학교 학적은 우리의 생애 동안 바뀔 수 없는 소중한 명예이며, 모교를 아끼고 발전을 바라는 애교심에서 대학의 성취에 대하여는 칭찬을, 잘못된 점에 대하여는 비판을 가하는 기본 입장을 견지해 왔다.

 

총동문회는 최근 교육부의 이사장 승인취소 처분과 관련하여 전체 동문 및 학교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이 처분의 엄중한 의미에 대하여 깊이 고민한 끝에 우리 대학의 장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 대학은 대를 이은 가족경영의 실패로 인하여 오랜 기간 동안 정체와 퇴보를 거듭하여 오면서 언론에 수치스러운 일만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교육부에 의해 두 번에 걸친 이사장 승인 취소를 경험하면서 전체 동문과 구성원은 현재의 이사회가 감독기관인 교육부로부터 엄중한 제재를 받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수많은 사례를 통해 알고 있는 것처럼 불법하고 부도덕한 경영으로 대학의 발전을 저해해 온 만큼 현 이사회에 더이상 대학의 장래를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교수협의회도 입장문(2021.10.5.)을 통하여 연이은 이사장의 승인 취소는 건국대학교의 도덕성과 신뢰도에 크나큰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며 학교 전체에 미치는 피해를 고려할 때 이사장뿐만 아니라 이사회 전체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언명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이 같은 입장에 공감을 표시하며 현 이사장이 승인취소로 물러나면 전임 이사장 때부터 불법 비리를 방관하고 거수기 역할만을 해 온 이사들 전원이 자진 사퇴를 하는 것만이 대학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우리 대학은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의 잘못된 경영으로 대학이 위기 상황의 상태에 처한 만큼 행정 재정 학사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이 이루어져야만 앞으로 생존과 발전을 할 수 있다.

 

일찍이 손자병법은 국가 경영에 있어 중요한 병사, 식량, 믿음의 세 가지를 강조하였는데 병사와 식량이 있어도 믿음이 없으면 전쟁에 패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므로 우리 대학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훌륭한 경영능력을 갖춘 이사들에 의한 전문적인 경영이 이루어져야 함이 마땅하다.

 

앞으로 능력 있는 이사들로 이사회가 새로 구성되어 대학과 재단이 정상 경영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전체 동문은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총동문회의 모든 역량을 다해 모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경주할 것이다.

 


 

20211013

건국대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