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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건국인
한국행정연구원장 이은재(행정 71) 동문
13.01.16 조회수 : 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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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역사의 한국행정연구원이 오늘의 위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역대 원장님들의 경륜과 지혜가 보태졌을 것이고,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연구에 매진한 구성원들의 정성도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국가행정의 발전을 견인하는 국내 유일의 국책연구원으로 성장한 한국행정연구원의 발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세계적인 초우량 국책연구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은재(행정 71) 동문은 모교 교수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11월 한국행정연구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인문사회분야에서 행정체제의 발전과 행정제도와 운영의 개선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행정에 관련된 정보?자료를 수집?관리지원하며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행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이 충실히 지켜져야 합니다.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이 충분히 실현될 때 우리는 ‘답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지금의 세월 동안 다수의 지위를 거쳐 왔습니다. 학생에서 연구원으로 교수에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연구원장으로 각각의 지위를 거치는 동안 가장 상식적인 원칙인 ‘답다’라는 가치에 충실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한국행정연구원장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여 한국행정연구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명확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는 이 동문은 비전달성에 장애가 되는 현실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진단해야 하며, 한국행정연구원이 국가행정을 선도하는 초우량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위해서 비전달성에 장애가 되는 현안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문제를 규명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의 해결의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에 충실한 것이지요. 원장인 제게 부여된 역할은 구성원들이 불편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국가가 필요로 하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양질의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성과를 일구어낸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통해 각자에게 부여된 역할이 어떠한 결과로 연결될지 예측 가능하도록 성과와 보상을 반드시 연계하고자 합니다”
 
이 동문의 학창시절에는 여성으로서 대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특히 행정학 공부는 ‘남자들의 학문’이라고 할 정도로 여학생들이 많지 않았다. 이러한 사회구조 속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관계에 입문하는 것이 이 동문이 학창시절 품은 꿈이었던 만큼 후배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급하게 진로를 바꾸기보다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자신에 닥칠 기회와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을 수행해 볼 것을 권합니다. 이러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 자신이 가려고 하는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여 하나하나 차근히 실행해 나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로서의 직위에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을 교수진이 앞서 끌고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는 이은재 동문은 대학을 떠나 외부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후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다.
 
“교수진은 더욱 연구에 정진하여 학생들을 마음으로 지도하고,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와 학문적 관심을 학업정진으로 구현해야 하며, 동문회는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건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저 역시 부끄럽지 않은 동문이 되기를 다짐 드립니다”
 
수요자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연구수행과 연구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연구방법을 강화하여 최적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연구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행정환경 속에서 국가행정의 발전을 선도하는 초우량 국책연구기관을 향한 한국행정연구원의 눈부신 도약을 기대해 본다.
 
※ 이 기사는 2012년 12월에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