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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창조경영 대상 수상 조명환(미생물 75) 동문
14.02.11 조회수 : 2,156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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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고 월간 이코노미CEO·뉴스투데이사·연합신보·()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2013 창조경영 대상에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부 교수 조명환 동문이 선정되었다. 그 뿐 아니라 10년여 간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생물학 강의를 해온 데 이어 지난 해 1월 미국 정부학 강의를 시작했다. 학문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람을 위한 학문에 매진하는 조 동문을 만나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창조경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저도 놀랐습니다. 상을 주신다니 고맙지만 저조차도 왜 내게?’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었지요.”


창조경영 대상은 한 해 동안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의료,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조명환(미생물 75) 동문은 벤처기업인으로 한국 생명공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운영위원으로서 질병 퇴치 기금을 마련하는 세계 최초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금유치 전략을 제안한 공을 높이 인정받았다.


돈이 많은 사람에게 거액을 기부 받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행해온 방법입니다. 하지만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적은 돈을 모으는 고통 없는 부담금 제도를 고안해야 했지요. 그 결과 국제선 항공 승객들에게 1달러 정도의 말라리아·결핵·에이즈 퇴치를 위한 항공 세금을 부과해 질병 퇴치 기금을 마련하는 항공권연대기여금제도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때마다 1달러 정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이 제도는 프랑스, 영국, 한국을 비롯한 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2조 원 가량의 기금이 모금되어 96개국 어린이의 말라리아·에이즈?결핵 치료비로 쓰이고 있다

 

아울러 신지식 창출이 가능한 기업가형 대학의 출현이 필수적이며, 여기에서 창출된 신지식이 정부 정책과 기업의 상업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는 ‘'기업 중심 산··(··) 나선 모델(Corporate Helix Model)’을 저명 국제사회과학 저널에 발표하는 등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로서 대한민국 창조경영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통섭형 인재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 10여 년간 생물학 강의를 해온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지난 1월부터 미국 정부학을 강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물학 전공자가 왜 사회과학을 강의하는지 묻습니다. 생물학은 사람의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질병을 연구해 사람을 돕기 위한 학문입니다. 정치학 역시 사람으로 구성된 사회와 국가가 잘 돌아가도록 연구하는 사람을 위한 학문이지요. 모든 학문은 궁극적인 목적이 같기에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단지 인류를 위해 어떻게 도울 건지 접근 방법이 다를 뿐이지요.”


벽은 처음에는 넘기 어렵지만 다른 분야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지식의 융합과 통섭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그는 학생들에게 ‘T자형 학습을 조언한다.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전공은 좀 더 깊이 공부하라는 것. 그래야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경영, 정치, 심리학 등 다른 학문을 접해야만 사람을 위한 학문에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생물학만으로는 어떻게 인간복지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어렵겠지요. 학교도 창조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교육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역을 뛰어 넘어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대화와 이해가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사회에 진출하여 창조적인 인재, 리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는 동문들이 납부하는 기부금으로 대부분 운영됨을 언급하며, 성공한 동문들이 모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문의 지원은 대학 발전으로 이어지고, 대학이 발전하면 동문들의 지원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동문회의 가장 큰 목표는 모교의 발전인 만큼 동문회와 모교는 밀접한 유대관계를 통해 학교발전을 이뤄가야 합니다. 모교를 돕는 동문을 많이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려해야하겠지요. 동문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이 건국대학교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