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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꾸는 거북이, 느려도 지치진 않습니다.” 김병만(일대원) 동문
14.06.10 조회수 : 3,835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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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이라는 한계를 끊임없는 연습으로 뛰어넘어 많은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개그맨이 있다. 바로 김병만(일대원) 동문. 피겨스케이팅 무대를 선보이는 SBS ‘키스앤 크라이에서 몸 곳곳에 다양한 상처를 얻은 그는 대단한 각오보다는 즐기면서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전한다. 또한 대중예술가를 위한 좋은 공연장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고 지난 2010년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김 동문의 느려도 지치지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 2010년 인기 개그맨 김병만(일대원) 동문이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건축구조 전공)에 입학했다. 그는 직접 개그 공연을 기획 제작하고 연기를 하면서 대중예술가를 위한 좋은 공연장을 직접 설계해 만드는 꿈을 갖고 있었다어렵겠지만 대학원에서 건축 구조 공부를 해 제대로 된 공연장을 설계하는 건축의 달인이 되고 싶다말했다.

예술의 전당과 같은 좋은 공연장은 대중예술가들에게 개방되지 않고, 대중예술가들이 공연하는 많은 극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고 등 안전에 문제가 있어 항상 고민해 왔다는 김 동문은 대중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의 전당과 같은 건축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1년 출간한 자전 에세이집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에서는 스무 살에 30만 원을 들고 상경해 78기로 KBS 공채개그맨이 되어 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소극장 코미디 공연을 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피겨스케이팅을 선보이는 키스&크라이연습에 매진하여 수면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해도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고 항상 설렌다고 말하는 김병만 동문. 그 열정덕분인지 지난 2013SBS 연예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무명일 때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박수치는 사람이 적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달려가면 많은 분이 박수를 치며 기다리고 있으니 힘이 날 수밖에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탐구정신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점이 학생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그는 지난 2011년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학교의 명예를 빛낸 교수와 학생 동문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스마트 KU 리더'의 첫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이디어맨인 그는 39개월 넘게 달인코너를 이끌면서도 후배들에게 이런 저런 개그 소재를 나눠주었다. 인기 코너인 생활의 발견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즐기면서 하는 것이 비결이라는 김 동문은 영원한 희극배우로 남고 싶다고 말한다.

찰리 채플린과 시무라 겐, 기타노 다케시를 세계인이 기억하듯 외국사람도 대한민국에 김병만이라는 희극배우가 있었다고 기억하게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