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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구현 - 제종길(생물 75) 동문
14.09.16 조회수 : 2,233
건대동문
안산시장 제종길(생물 75) 동문
 
17대 안산시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동문은 국회의원이 도시를 변모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 생태학자로서 건강한 도시, 시민들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그를 안산시장으로 출마하게 했다. 세월호 사태의 이후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서로 공감하고 의지하는 공동체 형성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시정철학을 담아 상상 그 이상을 꿈꾸는 도시, 사람중심 안산특별시라는 슬로건 아래 76만 시민과 함께 희망을 꿈꾸기 시작한 제종길 동문을 만나보았다.
 
제종길.jpg

시민들이 결국 저를 선택해준 것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람 중심의 안산특별시를 만들라는 준엄한 요구 때문입니다. 그 뜻을 받들어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이 결국 저를 선택해준 것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사람 중심의 안산특별시를 만들라는 준엄한 요구 때문입니다. 그 뜻을 받들어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세월호의 상처 치유가 가장 급선무라는 제종길(생물 75) 동문은 지금도 진도 팽목항과 유가족과 시민들의 농성 장소에 수시로 방문해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기본적인 원리를 다시금 깨달았다는 그는 희생자가 가장 많은 도시인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좋은 도시는 서로 돕고 이해하며 사는 고향 같은 마을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산을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시는 기본적으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안전 보장과 일자리 제공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도시로서 작동하는 원리이지요. 단순히 산다는 의미의 생존이 아닌 사람답게 사는, 최소한의 행복을 느끼는 생존을 보장해야 합니다. 안산시민들이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굶는다거나,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근 저의 정치 목표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딛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안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 동문은 지난 7월부터 각 동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시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회와 조건이 평등하고, 공공재가 편중되지 않으며, 시민이 함께하는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이해당사자가 모여 소통하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방침이다.
 
안산은 아직 잠재력만큼 크지 못한 청년도시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1986년 승격되어 30년 역사를 지닌 안산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바다와 유인도, 넓은 농경지 뿐 아니라 만여 개의 공장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조건과 산업시설을 아울러 갖춘 곳이 전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산업발전기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인 만큼 삶의 질이나 문화에 다소 취약한 부분이 있으나 이를 보완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그는 해양생물학에 관심이 많아 서울대학교에서 해양학 박사를 취득했다. 건국대 재학 당시 문리대 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히피 문화에 심취해 콧수염과 장발로 남다른 이목을 끌기도 했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즉흥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성격이라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 같습니다. 방학동안 스쿠버다이빙을 배워 해양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지요. 후배들에게도 계산하지 않는 도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가족, 미래, 실패 등을 생각하면 시도조차 어려워집니다. 좋아하는 것에 거리낌 없이 도전하다보면 사람들은 다 보고 있거든요. 도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력만 있다면 주변사람들이 행운을 불러다줍니다. 그러면 꿈이 이루어지지요. 꿈에 계산이 너무 많으면 안 됩니다.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대학생이 꼭 갖추어야 할 자세이지요.”
 
그는 모교가 큰 발전을 이루어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도 잠재력만큼 학교 발전을 이루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문회 역시 선배들의 자리를 위한 동문회가 아니라 새로운 모습, 학교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동문회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했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는데 동문회 조직만 정체되어있고 보수적이면 안 됩니다. 큰 발전을 이루던 모교도 최근 침체된 느낌을 받습니다. 냉정한 경영마인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합니다. 냉정한 자세를 갖출 수 없다면 그 직책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또한 정치인들은 휴지기에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모교에서 좋은 동문 정치인들을 관리한다면 애교심이 자라고, 이는 반드시 학교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세상은 정치적 의지가 움직이는 만큼 그들이 지닌 영향력은 생각보다 큽니다. 동문 관리에 소홀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잘 꾸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의 잠재력과 모두의 화합으로 함께 고통을 극복하고 슬픔을 치유한다면 더 밝은 안산, 진정한 사람중심특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제종길 동문이 안산시민을 위한 진정한 힘이 되어 주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