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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총동문회 정건수(상학 67) 신임 회장
21.08.17 조회수 : 210
건대동문
“소외되는 동문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찾는 동문회 꿈꿔”

지난 318일 진행된 제37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정건수(상학 67)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 30, 31, 33, 34대에 이어 또 한 번 건국대학교 총동문회를 이끌게 된 정 회장은 다시금 저에 게 총동문회장직을 맡겨주신 동문들의 선택에 무 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머물다 간 자리가 아름다울 수 있도록 벽돌 한 장을 쌓아 올리는 심정으로 임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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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회관은 이익단체가 아닌 친목단체입니다. 서로 간의 교류가 가장 중요하지요. 누구나 한 번쯤은 찾아오고 싶은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주차가 잘 되고, 환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약속은 동문회 관에서라는 기치 아래 앞으로 동문회관의 모든 환경을 동문 만남의 장소에 초점을 두고 최대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제37대 정건수 신임회장은 취임 직후 선거 공약 중 하나인 동문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 3대 주차가 가능했던 건물 앞 지상주차장은 9대로 주차 공간을 늘리고, 난방 시스템 도입 및 무인 경비 보안 시스템 구축 등으로 월 관리비 15백만 원을 절감하여 동문회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동 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층 사무처 입구에 카페를 만들어 언제든 동문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여 담소를 나누고 약속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는 대구, 부산, 광주, 인천을 비롯한 각 지역 거점동문회 활성화에 총동문회가 중추적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갈 계획이다. 동문회 임직원이 지역동문회를 찾아감으로써, 기존의 지역 동문회 활성화 계기를 마련, 다시금 지역동문회를 부흥하겠다는 다짐이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선후배 간 친목을 다지는 등반대회와 체육대회 등 행사를 개최해 건국체육회와 장학회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선후배 동문들이 화기애애하게 만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문 회보도 자체 기획 발행함으로써 연간 5천만 원의 회보발행비를 절감하게 되었다.

 

건국인이라는 긍지로 스스로의 위상 높여가야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로 주 수입원인 예식장 등 임대사업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동문회 재정이 매우 악화되어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 회장은 상임이사회 승인을 받아 예식장 및 금하 임대료의 30% 한시적 인하 및 주차장 운영권의 예식장 이전, 관리비 절감을 통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 예식장 및 금하의 밀린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징수하는 한편, 보증금도 일부 환수하여 정상화를 이룸으로써 동문회 재정의 안정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작년(2020)분 미납 토지 사용료 15천만 원을 학교 측에 지불하였으며 금년분도 정상 납부할 계획이다.

 

 “동문회와 학교는 대등한 관계를 정립해야합니다. 이는 동문회 위상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 도와달라고 읍소하기보다 스스로 발광체가 되어 일을 해야 합니다. 동문들이 의기투합하여 강한 유대감으로 똘똘 뭉치고, 건국인이라는 긍지 아래 떳떳한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자연히 동문회의 위상은 높아집니다. 개인의 이익을 앞서 생각하고 사소한 혜택을 좇을 것이 아니라 모교에 보탬이 되어 우리 스스로의 위상을 높여 가야합니다.”

 

 동문회는 학교 발전에 울타리가 되고 재학생들의 길 잡이가 되어야함을 강조하는 정 회장은 앞으로의 동문회장들은 최소한 입학식 때 단상 앞에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은 줄 정도의 스킨십을 발휘해 후배들에게 긍지를 불어넣는 전통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동문회장 선거 공약이 헛공약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거 선거에서 3, 2, 1억 등 기부를 약속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행태는 이제 변해야 합니다. 누구 하나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지금껏 유야무야 넘겨왔으나 친목단체인 동문회에서 서로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은 근절되어야하며, 이러한 동문은 자격을 상실시키고 동문회에서 퇴출하는 방법도 논의하여 총의를 모아야 합니다.”

 

동문 스타트업 기업 든든한 조력자 역할 다할 것

 정 회장은 동문회관 수입원이 안정 궤도에 접어들면 코로나19로 소비와 투자 모두 위축돼 많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가 동문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스타트업 기업 100개 중 하나만 성공하여도 동문 모두가 상생하는 기회가 되는 만큼 동문회의 미래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후원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미약하고 안 될 것 같은 일도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한다면 어느 날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정 회장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자신만의 아이템과 기술을 가진 동문들이 사회의 훌륭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학교는 공공재, 여러 구성원 이야기 귀담아들어야

 “모교와 재단, 동문회의 3박자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명실상부한 학교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동문들을 무시하며 학교의 중요한 일에서 배제하면 학교 발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최소한 월 1회 정도는 학교 발전에 대한 원로 동문들의 의견 청취가 필요 합니다. 동문회장 선거에 개입하고 학교 총장 선출에 있어서도 동문들의 의견 반영이 20%도 안 되는 현실에서는 진정한 학교 발전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학교는 공공재의 성격을 띠는 조직으로, 한 사람의 힘으로가 아닌 모든 공동체가 함께 끌고 가야 한다며, 여러 구성원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는 정 회장은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소임을 다하여 학교는 학교대로, 동문회는 동문회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건국가족이라는 소속감 아래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문회관 리모델링으로 소통하는 동문회의 시작을 알린 정건수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동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동문회, 동문들이 새로운 꿈을 펼쳐나가는 동문회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