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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이 4년간 부탁해" 롯데, 전준우(체교 04) 동문 1루수 전환 이유
20.01.16 조회수 : 226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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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안치홍(30)을 영입한 데 이어 내부 FA 전준우(34)까지 품었다. 외야수였던 전준우는 올 시즌 1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전준우는 지난 8일 롯데와 계약기간 4년 최대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총액 20억원, 옵션총액 2억원)FA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롯데는 타선의 전력 공백 없이 2020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롯데는 전준우를 1루수로 전향할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롯데는 1루 자원인 채태인(38)2차 드래프트로 SK로 보냈다. 주전 1루수 이대호가 있으나 그의 체력 안배와 더 안정적인 내야 운영을 위해 무게감 있는 1루수가 필요했다. 적임자가 바로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건국대 시절 3루 수비를 본 경험이 있다. 내야 수비 경험이 없지는 않다.

전준우는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3할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공인구 교체로 인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22개의 홈런(타율 0.301, 83타점)을 때려내며 공격력에서는 두드러진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었다. 10개 구단 좌익수 중 가장 많은 4개의 실책(KT 김민혁과 공동)을 저지르며 수비율이 0.984로 외야수치고는 낮았다.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면 수비 부담을 다소 덜고 공격력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이번 FA 계약 과정에서 전준우도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였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전준우가 1루 수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3루도 봤던 선수였지 않나. 1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준우의 방망이가 워낙 좋다. 나이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외야에서 많이 뛰면 부상 위험이 크다. 1루로 포지션을 옮기면 체력 안배도 되고 타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부상 없이 4년 동안 뛰어달라는 의미가 크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