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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권재(무역 83) 동문 “스타트업 수출기업 육성·전자상거래 활성화·회원간 소통강화”
20.04.10 조회수 : 269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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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전자상거래, 원격교육, 통상문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이권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접촉조차 어려운 회원사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부임했는데 어떤 목표를 세우고 계신지요.

광주·전남이 AI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전략산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부임기간 동안 이루고자 하는 세가지 목표를 정했는데 지역내 유망 스타트업을 수출기업으로 키울 것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활성화 무역업체와 소통강화 등이다.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말씀해 달라.

지역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을 활성화 하겠다. 전자상거래 즉,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비중이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사태가 이러한 추세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 수출을 위해 아마존, 알리바바 등과 같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다. 직관적인 상품 이미지 및 외국어 소개자료, 플랫폼 활용 기술, 바이어와의 협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B2C 온라인 거래에는 주문처리, 배송, 고객응대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수출업체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온라인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축적된 바이어 및 셀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온라인 타겟 마케팅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발굴도 중요한 과제일텐데요.

지역내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지역에는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에 창업보육센터가 있다. 이들을 도와 무역협회가 가진 자원 및 노하우를 활용해 유력기업과 사업협력을 촉진하고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지역본부에 속한 업체들이 궁금하다.

지역본부는 기업인간 사업협력, 정보교류 및 친목을 위한 기업협의회를 운영하는데 대부분 전자, 기계, 철강, 식품 등 제조업종의 무역업체다. 이들 기업에 ICT, 컨텐츠 분야의 창의적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 유치해 회원사간 정보를 교류하고 사업협력을 통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성장이 유망한 창의적 스타트업에는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 멘토가 돼 기업경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상생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모형도 만들어 가고 싶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정책이 있나요.

무역협회는 코로나19가 대중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던 지난 1월말, 전국 각 지역본부마다 수출애로지원센터를 설립해 접수를 시작했다. 광주전남본부에서 접수된 애로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공유해 기업 피해에 대해 1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애로 사항은 서울본부와 공유해 대정부 건의에 활용되고 있다. 무역업계와 소통을 통해 취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비대면 마케팅도 추진 중일 텐데요.

오프라인 대면마케팅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전면 확대 시행하고 있다. 무역협회 본부가 관리하는 KITA빅바이어클럽을 대상으로 품목별 해외바이어와 국내무역업체간 매칭 상담회를 시리즈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해외지부가 상시 발굴할 해외바이어 인콰이어리를 분석해 이에 맞는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제조/수출기업을 국내지부가 발굴한다. 매칭된 바이어와 국내기업은 서울 삼성동 본사 및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설치될 상시 화상상담 시스템과 수출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은 뭔가요.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특별히 진행하는 사업은 첫째 온라인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해외시장 개척길이 막힌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광주시와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의 수출 마케팅이다. 온라인상에서 제품 등록, 홍보 마케팅, 바이어와의 교신 및 거래제의가 이뤄진다. 전세계 75개국 네트워크, 기업 정보 4300만개, 월 방문객 2700만명을 보유한 B2B 플랫폼 Kompass와 전문 수행 계약을 체결, 국내외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기업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대면방식의 무역상담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전에 발굴한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상담도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에 25개 언어로 제작된 온라인 외국어 홍보관, 제품홍보 동영상, 유효 바이어 DB 및 거래제의서가 제공된다.

 

-해외글로벌 셀러양성과 트레이드 에이드 사업도 있던데.

전남지방우정청과 함께 준비 중인 해외 글로벌 셀러 양성과정 교육이 있다. 해외마케팅 인력부족 및 시공간적 한계로 오프라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아마존,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제품 홍보, 주문 처리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육하고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기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트레이드 에이드 사업도 있다. 광주·전남 소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무역협회 서비스를 알리고 전문가를 통한 수출노하우 전수를 진행한다. 광주전남 26개 창업보육센터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무역협회 서비스를 알리고 수출에 관심을 가진 스타트업에는 수출 자문위원을 파견해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올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을 전망해 본다면.

한국수출의 주력품목이 대부분 글로벌 경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광주·전남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역시 이런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망은 다소 어두운 편이지만 4월 수출이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광주전남 1~2월 실적은 어떻게 됐나요.

올해 광주전남 수출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작년과 올해 설 연휴가 속한 달이 각각 달라 조업일 수에 따른 편차를 고려해 1개월 단위가 아니라 2개월 단위로 실적을 비교해야 했다. 이 기준으로 보면 광주 수출은 20.2억불로 전년동기비 7.7% 감소했고 전남 수출은 48.5억불로 11.4% 감소했다. 광주전남 68.7억불로 10.3% 감소했다. 품목별로 광주는 자동차(-7.9%), 반도체(-10.3%), 냉장고(-18.9%) 수출 비중이 높은 데 모두 줄었다. 전남은 석유제품(3.6%), 합성수지(-7.7%), 철강판(-25.6%), 선박해양구조물(-47.4%)이 비중이 높은데 석유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해외 취업희망기업과 잡매칭도 하고 있던데요.

무역협회는 대학생 및 무역업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를 집중 교육해서 국내외 기업과 연결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본부에서 무역마스터(국내 무역기업 매칭), SC마스터과정(일본 IT기업 매칭), 베트남 글로벌마스터 과정(베트남 현지기업 매칭)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SC마스터과정이 지방에서는 최초로 광주에 개설돼 운영 중이다.

 

-광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 어떤 건가요.

20189, 광주무역회관 7층에 전용 교육장을 개설해 광주시와 전남대학교 등 지역대학 해외진출협회(조선대·동신대·광주대·호남대·전남도립대 등)의 후원하에 운영하고 있다. 10개월간 지역청년을 선발,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교육으로 ICT 역량을 배양하고 일본어를 집중 교육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수료생은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고 있는데 서울 본부 기준 2001IT마스터과정으로 개설 이래 취업률 97%, 해외취업 1500명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취업연계 교육과정이다. 전문대 이상 졸업·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softsociety.net/ 또는 tradecampu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일본, 러시아 등 시장개척단 업체를 모집해 파견하기도 했는데.

해외시장 경쟁력이 있는 광주전남 중소기업이 유망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국에 57개사를 파견 1066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13백만 불 상담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높은 구매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러시아는 개척해야 할 신시장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인 교육사업도 진행되고 있죠.

무역업체 임직원의 무역능력 배양을 위해 수출입절차, 해외마케팅, FTA 활용 등 무역실무에 필요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로 과정을 운영한다. 광주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무역전문가 과정, 전남 기업엔 전남무역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글로벌무역전문가 과정은 국제계약이나 운송, 통관 등 무역실무와 해외마케팅 관련 내용으로 3시간씩 2주간 제공한다. 20171기를 시작으로 20196기까지 총 227(144·230·342·440·538·633)이 교육을 마쳤다.

전남무역아카데미는 12일간 무역실무 교육을 진행하거나 4개 권역으로 나눠 당일 순회 교육을 연다. 20051회 이후 201932회까지 총 236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최근 완도지역 수출업체들도 별도 교육과정 개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조언 부탁한다.

수도권과 거리가 멀다는 비즈니스 환경의 약점은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일상적인 상거래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알리바바, 아마존 등 플랫폼이 지배력을 키워가는 세계시장에서도 급격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광주전남 기업도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세계 시장에서 당당한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