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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회사" ㈜포리버 대표 이희준(신방 98) 동문
20.05.04 조회수 : 151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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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개발이 경쟁력입니다.”


 모바일 게임, AR(가상현실)·VR(증강현실) 콘텐츠 생산업체인 포리버는 지난해 연매출 13억원을 기록하며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연매출의 절반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포리버는 지난 20172월 서울 강남구 학동에서 문을 열었고 2018년 초 인천 부평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부평역 앞에서 운영하는 인천콘텐츠기업육성센터로 이사했다.


 창업 초기 사업비는 이희준 동문의 개인자금 1억원과 선계약금 2억원 등 전체 3억원으로 마련했다. 게임업체 마케팅팀 출신인 이 동문은 기존 개발해둔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다른 업체에 팔아 회사 운영자금으로 썼다. 또 구글, 앱스토어 등에 게임 콘텐츠를 올리고 이를 내려받은 게임 사용자들의 아이템 구입비를 매출로 연결시켰다. 직원 수도 늘려 현재 1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동문은 회사 경쟁력을 위해 게임 콘텐츠 제작에 머물지 않고 AR·VR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리버는 3년 동안 게임·AR·VR 관련 특허 출원·등록을 10개나 했다. 2018~2019년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자체, 민간업체 등에 팔아 연매출을 13억원까지 올렸다. 올해는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2023년까지 연매출 5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포리버의 성장에는 정부, 대학 등의 도움이 컸다. 2017년 부산대 산학협력단의 창업선도대학지원사업으로 도움을 받았고 지난해는 정부 지원으로 공포체험과 실감형 스포츠 등 VR 콘텐츠 2개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들은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모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이 동문은 대학생 때 게임캠프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계기가 돼 2004년 게임업체에 취직했고 10여년 동안 한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직접 게임을 제작해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의욕이 커졌고 자신감도 있었다. 그는 201610월부터 창업을 준비했고 빠르게 움직여 4개월 만에 회사를 차렸다.

    

 이희준 동문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삼국지와 RPG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등을 하면서 게임에 관심을 가졌다어머니는 게임이 밥 먹여주냐고 자주 핀잔을 줬지만 실제 게임으로 밥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창업할 때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팀을 꾸렸고 적중했다기존 거래처를 통해 미리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계약하고 수익처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그래서 매출의 절반 가량을 개발비로 투입했다현재 MR(혼합현실)·XR(확장현실)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우수 인재영입과 기술 개발로 작지만 강한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명 포리버는 영어 포에버 리버’(Forever River)에서 세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바다를 향해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강과 같이 회사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