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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당 약국 대표 김건일(18회 국문) 동문
13.01.16 조회수 : 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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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한방의 힘으로
웰빙시대 주도한다"

지금은 바야흐로 웰빙(well-being) 시대다. 때문에 건강을 챙겨야 삶의 풍요로움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주목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방이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한약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믿음직한 한약 재료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경동시장에서 약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정우당약국(대표 김건일)은 소비자의 신뢰로 성장해온 곳이다.
 
지하철 1호선 제기역에서 불과 몇 걸음만 걸어가면 정우당약국이 있다. 한약재로 유명한 경동시장에 위치한 정우당약국은 1980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고객들을 만나왔다. 근 30년, 한결 같은 믿음이 없었다면 이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실제로 아무리 몸에 좋은 약재라도, 제대로 된 곳에서 구입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오랜 역사, 판매자에 대한 신뢰 등을 고려해야 한다.

“현대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의 약재들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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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우당약국의 시장점유율은 전국 1위. 정우당약국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상에 한방 쇼핑몰까지 마련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약재로 만나고 있다.

지난 세월동안 이곳 정우당약국을 지켜온 김건일 동문은 농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귀향하여 스스로 농사를 짓기도 했다. 하지만 농촌의 약초와 자연초를 도시의 아픈 이들에게 전하는 일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상경하여 경동시장에 정우당약국을 열었던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정우당약국의 모토는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재료 하나하나에도 애정을 쏟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김건일 동문이 현실에 무게를 둔 문학을 추구하는 시인이기 때문이다. 1973년 <시문학>에서 ‘선인장과 부활’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하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 동문은 건국문학회 초대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등 문학계 안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오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모교는 축산대학이 유명해 농촌 출신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일감호반을 끼고 있어 문학에 대한 감을 키울 환경도 충분했지요.”

문학에 대한 큰 꿈을 품고 모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그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창작활동에 관심이 부족해 의분마저 느꼈다는 김건일 동문. 한편으로 그는 재학시절 썼던 작품이 몇 년 만에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면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꿈을 가진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고. 때문에 그는 정우당약국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의 일부를 건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우당약국은 우리 농촌과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다. 슬슬 날이 무더워지고 있는 지금, 정우당약국에서 몸을 보하는 우리네 한약 한 첩 지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