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기업
동문기업 탐방
(주)정명라인 구기형(행정 81) 대표
13.01.16 조회수 : 1,794
kusports
13.jpg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겠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항상 조리법이 흥행 요소였다. 크게 보면 프라이드와 양념치킨이지만 그 안에서 조금씩 양념과 조리법에 차이를 보였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시장을 이끄는 화두는 ‘웰빙’이다. 여기에 맞춰 탄생한 흥행코드가 바로 오븐구이 치킨이다.
본스치킨은 오븐구이 치킨의 대표 주자다. 구기형(행정 81) 정명라인 사장은 2006년 본스치킨을 처음 선보였다. 그 전에는 에디슨치킨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98년 출시한 에디슨치킨은 꾸준히 성장해 매장 수를 400개로 늘렸다. ‘성인병 예방과 두뇌에 좋은 천연 DHA’란 일종의 웰빙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던 것. 하지만 2005년 치킨업계에 트랜스지방 사건이 터지면서 프라이드치킨 판매량은 급감했다.
 
“웰빙이라는 큰 흐름 속에 기름에 튀긴 조리법으론 장기성장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가 시작한 것이 바로 오븐구이 치킨이었다. 구 사장은 2006년 12월 본스치킨을 상표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렸다. 에디슨치킨도 같이 운영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소비자들의 웰빙 욕구가 커지면서 오븐구이 치킨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07년 10월 50호점을 돌파한 본스치킨은 이후 매년 100개 이상 매장을 늘려나갔다. 마침내 2008년 11월에는 매장 500개를 돌파했다.
 
구 사장은 부침(浮沈)이 심한 치킨 시장에서 어떻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을까.
“1989년부터 20년 동안 닭고기 가공, 유통,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해오면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봤습니다. 그 결과 외형 확장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더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들 때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지요.”
 
닭을 비롯한 재료는 그가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다. 본스치킨은 100% 국내산 싱싱육(얼리지 않은)을 저온 숙성해 사용한다. 전국 1일 물류 공급을 위해 2009년 10월에는 경기도 광주에 물류센터도 지었다. 6611㎡ 규모로 지어진 물류센터는 현재 물동량의 3배까지 공급할 수 있다. 교육장과 기숙사도 함께 지어 이곳에서 직원 합숙 교육도 가능하다.
2008년부터 그는 국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내고 3개의 분점을 냈다. 새해 1월에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2009년 11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30년 동안 피자를 판매해온 N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새해부터 캘리포니아 주에도 본스치킨이란 이름으로 매장을 낼 기회를 얻었다. 같은 시기에 중국 칭다오에도 직영매장을 열었다.
 
구 사장은 “국내 닭고기 전문점은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프라이드치킨만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양념과 조리법이 있는 국내 업체들이 도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 국내 닭고기 소비량도 아직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시스템과 브랜드력만 갖춘다면 얼마든지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분석하며 "식품 가맹점 사업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하기위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본스치킨을 한국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시킨 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업체로 만들고 싶습니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