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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이정선(수의 91) 동문
18.10.10 조회수 : 2,005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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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회사 구성원들의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성장성이 있다고 봐주시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보답하고 싶어요"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이정선 동문은 최근 몸값이 치솟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성장성이 주목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줄기세포 응용기술로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세 번의 시도 끝에 지난 820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설립 후 18년 만이다.


20001월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체세포 및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포기반 의약품과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한 독성 및 효능 검증용 인체조직모델의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세포원으로 차세대 세포기반 응용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온 바이오솔루션은 세포기반 의약품으로서 중증 화상치료를 위한 분무형 자가 피부각질세포치료제인 케라힐의 품목허가를 2006년 취득하고, 2009년 산재보험 급여를 인정받았고, 201510월에는 하이드로겔 형태의 동종 피부각질세포치료제인 케라힐-알로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바이오솔루션이 단기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제품은 '카티라이프'. 무지지체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골관절염 치료제로 환자 연골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해 구슬형태로 연골조직화한 후 결손 부위에 주입시켜 조직을 재생시킨다. 당초 연내 식약처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는 게 목표였지만 식약처가 관리기준 보완을 요구하면서 내년 상반기로 늦춰졌다.


이 동문은 "제품 생산까지 만반의 준비를 기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현재 미국 임상실험도 진행하고 있어 해외 진출 물꼬를 틀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개발해 온 신약 스팀모비겔의 임상실험도 앞두고 있다. 스팀모비겔은 몸속에 있는 줄기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하는 걸 돕는 이른바 '줄기세포 가동물질'이다. 아울러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조직모델을 개발해 현재 OECD TG(테스트가이드) 등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동문이 바이오솔루션에 합류한 건 지난 2002년이다. 모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동물병원에서 일하던 그는 박사학위 연구 주제를 재생의학 분야로 잡았는데, 그것이 바이오솔루션 설립자인 장송선 박사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2015년 등기이사직에 오르면서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알게 됐다. 그는 "연구자가 연구만 한다고 해서 빛을 보는 게 아니다. 제품 개발도 해야 하고 팔기도 해야 하며 투자도 끊임없이 받아야 한다. 큰 시야를 갖고 훌륭한 경영인들과 함께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 기업은 투입 노력 대비 결실이 불투명한 만큼 연구 성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동문은 "연구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실패율이 높다고 해서 성과를 빨리 내기 위해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본연의 목적을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 동문과 바이오솔루션에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코스닥시장 상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동문은 "앞으로 회사가 영속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포치료제의 높은 잠재적 시장성과 효용가치에 대한 기대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품화에 주력하는 바이오솔루션이 바이오산업의 세계적 선도 기업으로서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