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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캐딜락 대표이사 장민기(농학 67) 동문
19.01.04 조회수 : 914
건대동문

영안실에서는 물론 운구, 장지까지 장의일을 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팁을 받지 않는 업체로 장안에 소문난 서울 캐딜락 대표 장민기(농학 67) 동문. 그는 지난 19951월 국내 처음으로 캐딜락리무진장의차를 선보여 장안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당시 장의업 차량의 개선을 목적으로 최고급 캐딜락 영구차를 도입했던 장 동문은 최상의 서비스. 팁을 받지 않는 회사란 슬로건 아래 고객 만족 제일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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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던 장민기 동문(20회 농학)은 한국의 장의문화를 선도한 주역으로 통한 다. 1994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캐 딜락 리무진 장의차를 도입해 화제를 일으켰으며, 일명 노잣돈이라고 하는 팁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업계의 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사실 서울캐딜락 설립 당시만 해도 한 국의 장의자동차문화는 너무 후진적 이었다. 업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보수를 봉사료로 대체하는 일이 대부 분이었고, 이로 인해 장례 과정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심했다.

 

장 동문은 이미 1980년대에 세계 장의업연맹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선진국의 장의문화를 일찍이 경험했다. 그래서 더욱 한국의 장의자동차문화가 호주나 캐나다처럼 선진화 되어야 한다는 바람이 컸다. 이를 위해 장 동문은 서울캐딜락을 밀알로 삼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게 위로와 평안 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한국의 장의자동차문화 수준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직원들의 생활이 안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봉사료를 받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준 이상의 급여를 직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서울캐딜락은 이를 통해 승무원과 유가족 간의 봉사료 수수료로 인한 불편을 해결했다. 또한, 근무시간의 원칙이 없던 시절부터 주6일 근무제와 여름 정기휴가를 실시했다.

 

업계의 반발도 컸다. 봉사료를 받지 않으면 회사에서 지출해야 할 사업비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장 동문은 업계의 변화를 위해 외부의 불평과 비난을 감수했다. 승무원의 복장에도 변화를 주었다. 과거 장의자동차 승무원들은 점퍼에 운동화 등 편한 차림으로 근무에 나섰다. 그러나 서울캐딜락은 승무원들이 격식을 갖춰 일할 수 있게 정장 유니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이용 고객에게 전화 및 우편 설문을 실시해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

 

매월 1회 혹은 분기별로 직원 교육을 실시해 직원과 고객 모두의 만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과거 검정색 띠를 두른 어두운 분위기의 장의버스도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밝은 색상으로 변경했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장의문화의 대부분이 서울캐딜락에서 비롯한 것이다.

 

평소 김구 선생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시를 애송합니다. 저 역시 이 시를 되새기면서 초심을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사업 철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장민기 동문은 2014년부터 의사 부부인 딸과 사위가 운영하는 광교참좋은병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기존 요양병원의 이미지를 깬 광교참좋은병원은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출신 원장과 젊고 유능한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진료와 치료를 돕는다. 말보다 행함으로 믿음을 실천해온 장민기 동문은 앞으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사업체를 경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