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불자회(회장 강영희·경대원)는 10월 22일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과 부석사로 제189차 명산·명찰 순례를 다녀왔다.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 말 유학자 안향을 기리기 위해 사묘를 세우고, 이듬해 학사를 세워 백운동서원을 창건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의 건의로 ‘소수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 됐다. 서원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 이곳에 사찰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숙수사지 당간지주 등 불교 유적도 남아 있어 순례에 나선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회원들은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자락에 자리한 부석사를 찾았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의상은 이곳을 중심으로 화엄종을 널리 전파했다. 고려 공민왕 때 원응국사에 의해 사찰의 여러 건물이 중창됐으며, 경내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인 무량수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무량수전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현존하는 오래된 목조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한국 전통 건축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의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도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건국불자회는 이번 순례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불교 유적의 의미를 되새기며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제190차 명산·명찰 순례는 오는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 회원 가입 문의: 이효원(농교 84) 사무처장 (전화: 010-3605-8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