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건국가족 한마음 등반대회가 지난 10월 24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 일대에서 개최됐다.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와 체육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박상희(행정 72) 총동문회장과 양연욱(사학 88) 체육회장,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동문과 학교·법인 관계자,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고등학교 관계자 등 약 500명의 건국가족이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해 참가 등록을 마치고 소속 동문회별로 모여 산행을 준비했다. 김도윤(철학 94)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단체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양연욱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국가족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등반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선후배 동문들이 함께하는 체육회의 역할과 젊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언급하며,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기를 당부했다.

이어 박상희 총동문회장은 모교와 학교법인, 총동문회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참여함으로써 좋은 팀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로 건국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대학과 동문회의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관심과 의견을 요청했다.
원종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온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창학 100주년을 앞둔 건국대학교가 교육과 연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세계적인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등반대회가 건국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아차산의 정취를 만끽하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정담을 나눴다. 고구려정에서는 동문회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산행을 마친 참가자들은 동의초등학교로 복귀해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문회팀과 학교·법인팀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동문회팀에서는 황소상허회가 1등, 83학번 동문회가 2등, 19회 동문회가 3등을 차지했다. 학교·법인팀에서는 건대부중이 1등, 건대부고가 2등, 건대병원이 3등에 올랐다. 수상팀에는 소정의 회식비가 지원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폐회식에서 양연욱 체육회장은 행사에 함께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산행을 마무리한 데 대한 기쁨을 전했다. 박상희 총동문회장 역시 동문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제27회 건국가족 한마음 등반대회는 세대와 소속을 넘어 건국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며 가을날의 뜻깊은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