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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장 김재록(건축 79) 동문
24.03.08 조회수 : 523
건대동문

원칙 지키는 정직한 경영으로 대한건축사협회 새로운 시대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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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건축사의 권익과 위상, 복지에 대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온 김재록 동문이 지난 1월 대한건축사협회장에 당선되었다. 지난해 서울 사랑의 열매 회장에 취임하여 건축사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김 동문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았다.

 

선거기간 동안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총동문회와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지지해 주신 동문 건축사님들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장은 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대한건축사협회와 회원을 대표하는 사명감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기반

대한건축사협회 안정화 목표

1965년 설립된 60년 역사의 대한건축사협회는 쾌적한 도시 및 건축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여 건축 문화 발전 및 건축 기술의 향상과 미래 건축에 대한 연구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의 품위 보전과 권익 증진, 친목 도모와 더불어 공익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7개 시도 건축사회와 137개 지역건축사회 16,500개 회원사로 구성 되어있으며 건축연구원, 건축사 등록원, 건축사 교육원, 건축정보 센터, 건축부조리신고센터, 건설기술인 관리기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운영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록 동문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건축사협회 대외협력단장,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건축사등록원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건축사의 숙원이었던 건축사 의무가입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협회 활동을 통해 건축사들의 애로사항을 구체적이고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사회단체 활동으로 다져온 정부 및 국회, 관련단체와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격동기인 대한건축사협회를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에 도전하게 되었다. 또한 모교 건축학과 10회 졸업생으로 황소의 저력을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도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사명감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건축사 처우 개선해나갈 것

김재록 동문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서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로, 건설경기의 악화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어 건축사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만을 강조하며 건축사들에게 과도한 책임만 지게 하려는 정부의 정책과 졸속 입법은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과도한 통제를 받도록 만들어진 정관과 책임과 의무만 있는 윤리 규정 등 협회 정관 및 제 규정을 개정하고, 현실적으로 절박한 건축설계 및 감리업무 민간 대가 기준 제정과 건축사 업역 확대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또한 정당한 건축생태계 조성을 위한 설계경기의 공정성 확립과 건축사 시험제도 개선으로 건축사 수급조절, 건축사보 인력난 문제도 해결하겠습니다.”

건축사 연금제도의 도입과 1인 건축사의 경쟁력 강화, 협회부설 통합 인증원 설립 및 건축사업무 지원시스템 구축, 공공 업무대행 확대도 김 동문이 임기 중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을 기본으로, 내부적으로 법 제도 대응 기능 보강을 위한 싱크탱크인 연구원을 확대 구축하고, 대변인실을 설치하여 대정부 교섭 기능을 강화하며, 책임 이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사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에 BIM(건축정보 모델링)과 핵심기술(AI, IOT, IOE, VR, AR )을 잘 활용하면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최첨단 전문교육시스템도 구축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모교의 명예와 긍지 지키며

황소의 끈기로 걸어온 길

유년 시절부터 시골에서 자라오면서 직간접적으로 빠른 산업화 및 도시화 정책으로 인해 시시각각 건축과 함께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들을 경험하면서, 건축에 대한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시대적인 상황이 중동의 건축 붐으로 건축분야의 장래가 희망적이라 생각되어 나의 꿈을 멋지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모교 건축공학과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건국대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황소의 끈기로 노력하며, 모교의 명예와 자존을 지키기 위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축대학도 50여 년 역사 속에 6천여 동문들이 국내 굴지의 민간 건설회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대표이사 및 중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서울특별시 강병근 총괄 건축가 및 서울특별시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건축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에 많은 동문들이 활약,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선후배, 동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후배 여러분들도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여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각종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탄소 저감 문제 등 친환경적인 건축생태계조성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 김재록 동문의 새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