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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건국체육회 회장 진덕수(전자 83) 동문
21.10.18 조회수 : 1,128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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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5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건국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에 진덕수 동문이 취임했다. 2019년부터 3년간 건국체육회의 수석부회장을 지내 체육회의 사정에 밝고 애정이 각별한 진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건국체육회를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 건국체육회는 매년 건국가족한마음 등반대회와 건국올림픽을 개최하여 동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위해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작년부터 모든 행사와 모임이 금지되면서 체육회 활동도 멈춘 상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모임이 가능해지면 기존 체육회 주관 행사들을 개최할 뿐 아니라 1990년대 이후 학번의 젊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여 선후배 동문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진덕수 회장은 기초 과학 분야의 전기전자통신계측기 제조 및 판매회사인 에이티에스테크놀로지를 운영하고 있다. 20014월 설립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에이티에스테크놀로지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기술 혁신과 융복합을 통한 측정기반 솔루션 계측장비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진 회장은 물리, 화학, 광학 등 기초 과학 분야와 전기, 전자, 통신 산업 분야에서 산학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첨단 측정 장비 솔루션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후배 아우르는 행사 기획

골프대회 통해 소통의 장 마련

201383학번 입학 30주년 재상봉회를 준비하며 초대 동기회장을 지낸 진 회장은 지난 3년 간 건국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내 체육회 사정에 밝고 동문회와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에 체육회의 발전뿐 아니라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체육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건국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 중 한마음 등반대회는 선배님들의 참여율이 높고, 건국올림픽은 젊은 동문들의 참여가 주를 이룹니다. 주 참여 층이 다르다 보니 그동안 서로 소통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정기적으로 기수별학번별 골프대회를 추진하여 선후배 간 만남의 장을 만들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대학 최강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대회에 건국대학교 팀이 아직 한 차례도 참가한 적이 없어 참가 자체에도 의미가 있으며, 스포츠 명문 학교답게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자신합니다.”

 

모교 체육부와 긴밀한 소통

1980년대 전성기 되찾길 소망

진 회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늘어 학원 스포츠가 예전 같지 않지만, 스포츠는 건국인의 결집과 대학 홍보에도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 모교 체육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등 현역 체육부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건국 체육인의 밤행사를 개최해 각종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1983년 입학 후 1988년 졸업 때까지를 모교 체육부의 최고의 전성기로 회상하는 진 회장은 당시 모교 야구부, 축구부가 4강전에 진출하면 특별 휴강이 되어 2천여 명의 학생 모두가 동대문 야구장과 잠실 운동장으로 달려가 밴드 OXEN의 연주에 맞추어 불놀이야를 열창하고 응원부의 율동에 맞춰 응원가와 ‘OXK 함성구호를 외치던 감동적인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말한다.

 

당시는 학원 스포츠의 부흥기로, 모교에는 차동철, 황선홍, 고정운, 윤상철 선수 등 유명한 선수들이 많아 1년에 2, 3차례 4강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저도 응원단장으로서 단상에서 열심히 응원을 주도했지요. 모교 응원단은 1972년 창설되어 연고대 다음으로 역사가 깊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응원을 하며 하나 된 깊은 유대감을 느끼곤 했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모든 학생들이 결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건국체육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건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활기찬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의 목표라 말하는 진덕수 회장이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선배와 후배가 하나 되는 동문 한마당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