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개최된 2015 건국인의 밤에서 진웅섭 동문이 자랑스러운 건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진 동문은 1988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몸담은 후, 경제·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27년간 국가에 봉사해왔다. 자금세탁 방지제도 선진화, 정책금융 프로그램 개선, 공정한 금융거래 확립 등 공직생활 중 금융질서 수호에 이바지 해온 진웅섭 동문.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면서도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온 진 동문의 활약은 많은 동문의 귀감이 되었다.
“언제나 제가 건국가족의 일원이라는 점을 명심하겠습니다. 이 상은 앞으로도 건국인의 열정을 잊지 말고, 더욱 낮은 자세로 앞을 향해 정진하라는 동문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알겠습니다.”
진웅섭(법학 79) 동문은 1987년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 11월에 금융감독원 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진 동문은 ‘매사에 겸손하고 말없이 수고하는 장군’이라는 뜻의 ‘대수장군(大樹將軍)’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앞에 나서기보다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본업에 충실해온 진동문이 지난 ‘2015 건국인의 밤’에서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을 받았다.
매사에 겸손하고 최선 다하는 신(新) 금융리더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통해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을 확립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4년 11월 금융감독원장으로 취임한 진웅섭 동문은 ‘신(新) 금융리더’로 꼽힌다. 금융감독원 원장직을 수행해온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 진 동문의 행보는 실천에 집중해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취임 후 진 동문은 ‘신뢰, 역동성, 자율과 창의’라는 3개 기조를 내세우고 금융감독원의 본질적인 업무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 방향’을 5대 부문 25개 과제, 60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체화했고, 금융감독·검사·제재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금융감독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했다. 또한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금융소비자의 권익제고를 위해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선정해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했다.
민생보호와 금융질서 수호도 진 동문의 주요 관심사였다. 불법·부당한 금융행위를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하고 척결에 노력했다. 아울러 금융감독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구·해외 감독당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등과의 소통도 확대했다.
27년 공직 생활 중 다양한 성과 기여
진 동문은 1988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경제·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청운의 꿈을 안고 시작한 고시공부 끝에 엘리트들 만이 들어간다는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던 진웅섭 동문. 일
반직 공무원의 최고봉인 1급의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그는 겸손하다. “동문 여러분을 포함한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제가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동문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실제로 공직 참여 후, 지금까지 진 동문이 걸어온 길에는 국민경제에 이바지 해온 다양한 성과들이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재임 시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코넥스(KONEX) 개설, 불공정거래 과징금 제도 등을 도입해 국내 자본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재임할 때는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선진화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해당 분야의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이후 2014년 2월에는 정책금융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진 동문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전문
으로 하는 온렌딩(on-lending), 간접투자 등의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개선·발전시켰으며, 정책금융기관 재편에도기여했다.
일각에서는 진 동문을 두고 ‘앞으로 나서지 않는 신중한 스타일’이라고 일컫는다. 대외적으로 주목받기보다 자신의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데 집중해온 진 동문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랑스러운 건국인 수상 소식에도 차분하게 동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진웅섭 동문. 진 동문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산업이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로 주어진 소명에 충실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