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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 같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장흥을 꿈꾸다 - 장흥 군수 김성(무역 82) 동문
16.11.14 조회수 : 2,190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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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지난 930'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남 장흥군에서 개막했다. 1031일까지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장흥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 행사일 뿐 아니라 향후 장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김성(무역 82) 동문은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모든 관심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안팎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뛰어온 그는 지금도 매일 아침 박람회장으로 출근중이다. 사전 목표 관람객 95만 명을 넘어 12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장흥군수 김성 동문의 발걸음을 잠시 따라가 본다.
 
폐막을 일주일 앞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 95만명을 넘어 1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안으로는 긴박감 속에 박람회장 기반시설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밖으로는 전국의 지자체와 기관·사회단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박람회 참가와 홍보를 읍소해 온 김성(무역 82) 동문의 노력이 박람회의 성공 개최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박람회는 장흥군이 통합의학의 발상지, 건강과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박람회 이후 장흥을 통합의학 클러스터로 만들어 의료 관광과 휴양산업을 장흥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버섯산업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올 연말 완공되는 통합의학센터가 장흥이 통합의학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지리적인 의미에서 정남진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장흥군은 대한민국 가장 남단에 위치한 이유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따뜻한 고장, 생명의 에너지가 넘치는 고장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 속에서 자란 친환경 농수산물, 그리고 온화하고 너그러운 정()의 문화는 장흥을 대표하는 가치다.
 
장흥군은 패션프루츠, 블루베리, 작두콩, 레드향 등 지역 별로 특성에 맞는 틈새작목과 고품질 유기농 농산물 생산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지정을 추진해 무산김, 매생이, 미역 등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지요.”
 
어머니 품 같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장흥을 꿈꾸는 김 동문의 좌우명은 인생을 살다보면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다이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이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실패는 성공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음을 강조했다.
 
누군가 제게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도전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전을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여정입니다. 만약 우리가 받은 성적표가 실패라면, 이것이 성공으로 바뀔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단순하지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야망과 호기가 아닌 마음 깊은 곳의 열정과 선의가 중요하다는 김 동문은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경험하기 마련이지만 자신의 꿈을 지탱하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은 마음속 굳은 신념이라 말한다.
 
저 또한 몇 번의 선거에서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향 장흥을 전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따뜻하고,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지요. 이런 절실함이 지역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저를 군수로 만들었습니다. 꿈을 꾸되, 선한 의지와 열정으로 도전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우리 사회에 뿌린 일종의 씨앗과 같다는 김 동문은 동문들에게 주어진 곳에 잘 정착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꾸준히 성장해 모교에 그늘이 되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교와 단단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동문들 스스로가 학교의 미래 가치이며 자랑스러운 건국인이라는 자긍심으로 개인의 삶을 잘 설계해 갈 것을 주문했다.
 
저는 건국대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지금의 군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하고 암울했던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했고, 치열한 대학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공부와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며 더욱 단단해지는 시기도 겪었지요. 무엇보다 마음 깊은 곳에 꿈틀 거리던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정의감을 각성시킨 곳이 건국대학교였습니다.”
 
이처럼 찬란했던 20대의 한 순간, 그리고 같은 공간을 공유한 동문들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김성 동문은 앞으로 건국인의 한 사람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군수의 직분을 더욱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범위 안에서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그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