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동문은 제16대 국회의원,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등 정·재계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2013년부터 대한야구협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약하던 박 동문이 지난 5월 대한야구협회(KBA) 회장에 취임했다. 짧은 기간 안에 아마야구 중계 계약,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도 냈다. 폭넓은 관심으로 자신이 몸담은 분야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그를 만났다.
박상희 동문은 눈에 띄는 활동가다. 직장생활을 하며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했고, 8년간의 은행 근무 후 창업에 도전하며 기업가의 삶도 살았다. 박 동문의 시야는 눈앞의 것을 넘어 더너른 곳을 향했다.
열정과 신뢰로 살아온 중소기업 운동가로서의 삶
‘중소기업이 잘 되어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은 박 동문 스스로 ‘중소기업 운동가’로서의 삶을 택하게 했다. 그것은 말뿐만이 아니었다. 박 동문은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과 고문을 거쳐 2013년부터는 중소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숱한 활동을 해왔지만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내에 있던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청으로 승격하는 데 일조한 일이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지금도 제 목표는 우리나라에 중소기업부가 생기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이끄는 풀뿌리 경제가 활성화되어야합니다.”
지금도 박 동문은 중소기업진흥회장으로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경제민주화의 본질은 ‘중소기업 활성화’다.현재와 같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는 경제 발전이 어렵다는 것이다. “20년 전보다 지금 경제 불균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고 하지만 실효성 문제가 있지요. 누군가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5개월 만에 중계권 계약 등 대한야구협회 괄목할만한 개혁
기업가 정신으로 각종 단체장을 성공적으로 역임해온 덕분일까. 대한야구협회 회장 취임 이후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중계권 계약은 아마야구 저변확대의 기틀을 만든 일. 이를 통해 1년에 최소 32경기 이상의 아마야구가 안방에 생중계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아시아야구 정상을 되찾은 것도 16년만의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다. 기업인 출신 단체장으로서 야구계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충분하다. 할 일이 많은 만큼 하루 24시간도 부족한 그다. 우선은 협회 규정 손질에 주력하고 있는 박상희 동문. 이를 통해 박 동문은 자신이 회장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협회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시도하지 못했을 일이다.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서 모교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박상희 동문은 건국대학교가 지속발전하려면 동문은 물론 교수와 교직원, 이사회 등 모든 관계자의 화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한 이를 융합할 핵심적인 역할을 동문회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