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는 지금, 산림의 중요성은 오히려 강조되고 있다.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해서는 선진 산림 과학 연구가 더욱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우너은 산과 나무, 숲 그리고 임업인과 국민들이 관심을 지니고 있는 산림과학 지식과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또한, 산림청 소속으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활을 하는 국내 유일의 산림연구기관이기도 하다. 남성현(행정 78) 동문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수장으로서 선진 산림과학 3.0시대를 이끄는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남성현 동문은 국립산립과학원 부임 후 스스로 '산림과학주식회사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왔다. 이를 위해 남 동문은 구성원들에게도 정책 고객인 산림청과 임업인,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결과를 현장에 전달해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나 상품도 수요자가 없다면 제대로 된 연구라고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남 동문은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 이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전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산림청과, 산림 산업계를 비롯해 일반 국민을 포함한 주요 고객층 확보에도 나섰다.
정책과 현장 연계된 실용적.창조적인 연구 적극 추진
"항상 절문근사(切問近思), 즉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 생각하며 실천하자'는 자세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산림과학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국립산림과학원이 고객 만족에 100% 성곡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2년 연속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 3년 연속 최우수공공서비스대상 수상,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수상 및 정부 3.0경진대회 입상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에 앞서 산림과학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 수요자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의 하나로 '연구성과 현장설명회','고객지원 콜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한 걸음 앞선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섰다. 2016년 남 동문이 구상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목표는 우리나라 산림과학분야 세계 5위 도약이다.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의 혜택을 국민에게 돌리는 '산림복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깊다.
"우리나르는 산림이 국토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산림의 비중이 높습니다. 산과 나무, 숲 그리고 생태계와 인간 연구 등 산림과 관련한 연구 범위는 매우 넓습니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국민행복'을 위해 휴양림 정책 연구나 힐링 연구도 집중적으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꿈은 현재 아닌 미래... 주경야독으로 이룬 입신양명의 꿈
남 동문이 현장 밀착형 전략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젊은 날부터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왔던 근성이 자리하고 있다. 1978년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합격과 동시에 공무원 시험까지 합격한 남성현 동문,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둘 중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 퇴근 후 저녁 강의에 참석하려 끼니도 대충 때워야 하는 날이 많았지만, 분초를 다투어가며 주경야독에 매진했다. 대학 졸업 후에도 일과 병행하며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기에는 빠듯한 생활이었지만, 꿈이 있었기에 하루를 열심히 살아낼 수 있었다.
"요즘은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 같아요. 꿈을 이야기하기에 어려운 시대지만, 실현가능성만 보고 꿈을 꾸지도 않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꿈은 현재가 아닌 미래'라고 말하는 남동문은 산림청 공무원에서 시작해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된 지금도 다시 꿈을 꾼다.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산림과학정보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 동문은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남 동문이 이루고자 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비전은 '산림과학읜 대중화와 실용화'다. 산림의 미래가 곧 내일의 희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