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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행복 파는 것" 모두투어 사장 홍기정(영문 71) 동문
13.04.03 조회수 : 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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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고 시간이 있으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고 질문했을 때 사람들은 흔히 ‘여행’을 꼽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출국자는 전년도에 비해 7.5%늘어난 136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2007년 1330만명을 능가하는 사상최대규모다. 이 같은 현상을 '힐링' 욕구로 진단하는 모두투어 사장 홍기정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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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해진 세상살이 속에 주5일제가 정착되며 일이 주는 스트레스를 털고 마음의 휴식을 찾으려는 웰빙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지난해 모두투어의 패키지여행 송객인원은 93만명으로 전년대비 11.2%, 매출액은 1306억원으로 7.9%가 증가했다. 올 1월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1월 모객 예약자가 10만명을 넘었으며 올해엔 송출인원 20%, 매출액 19.7%, 영업이익 29.8% 증가를 목표치로 잡고 있다.
 
홍기정(영문 71) 동문은 금융위기로 여행업계가 경영난에 빠진 2009년 초, 모두투어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가총액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업계 2위로 일궈냈다.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선 외국인 관광객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며,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즐기고자 하는 것이 바다 ? 쇼핑 ? 카지노 등 인 만큼 이를 어떻게 수용할지에 따라 관광한국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모두투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모두투어 인터내셔날이라는 별도 법인을 2008년부터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두투어 인터내셔날은 타 기업의 지원과 더불어 아벤트리 호텔 대주주로 참여, 제주 로베로 호텔 운영 등을 통해 인바운드 업체의 가장 큰 경쟁력인 호텔객실 확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광 대국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잣대가 아닌 외국인 여행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들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품격 있는 서비스, 호텔 객실 등이 잘 갖춰져야 하지요. 모두투어가 호텔 사업에 뛰어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제주도 호텔과 인사동 아벤트리 두 호텔은 각각 95%와 75%의 투숙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홀세일러로 만족하지 않는 모두투어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상품과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최고의 여행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0년 ‘크루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명품 여행과 크루즈 ?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개별 여행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한 여행기업 최초 100% 자본 출자로 숙박예약전문회사인 ‘모두투어에이치앤디’를 설립하여 고객과 호텔 ? 레지던스 ? 콘도 ? 리조트를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었으며, MBC ? 올리브나인이 합작하여 여행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투어테인먼트’도 설립해 미디어 해외 로케 대행,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인?아웃바운드 여행상품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대표적인 서비스 거점인 괌, 사이판, 런던, 파리, 동경, 북경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현지 행사에 대한 원활한 진행 및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지요.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의 초석이며 현지 가이드 교육, 신상품 개발 및 현지 행사 진행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 미주 등 세계 각국으로 지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로 ‘여행상품 도매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모두투어는 국내 여행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해왔으며, 해외여행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여행문화를 정착시켰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발하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더욱 노력하고 나아가겠다는 모두투어의 건실한 내일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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