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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산(디자인 13) 동문, 380kg 선반으로 비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다.
25.04.08 조회수 : 367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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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뱀부의 유산을 조명하는 전시, ‘Gucci | Bamboo Encount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맞춰, 16세기 건축 유산인 이탈리아 산 심플리치아노 수도원(San Simpliciano) 회랑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이시산 작가를 포함한 전 세계 7인의 아티스트들이 뱀부(대나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Gucci | Bamboo Encounters’ 전시는 1940년대 중반, 구찌가 핸드백 손잡이에 처음 대나무 소재를 적용하며 구찌 뱀부 1947 핸드백을 선보였던 혁신적인 장인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뱀부는 구찌를 대표하는 코드로 자리 잡았으며,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지니며 고유한 여정을 이어왔다. 나아가 예술, 문화, 디자인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영감을 불어넣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된 이시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조각을 중심으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실내디자인학을 전공한 그는 규격화된 산업 생산 방식과 대비되는 자연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에 매료, 자연성과 인공성의 경계, 원시성과 현대성의 균형을 탐구해 왔다.

 

그중 가공되지 않은 자연석과 가공된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한 무위(無爲)’ 시리즈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도시와 자연 환경에서 수집한 돌, 나무, 금속 등을 작업에 사용하며, 이 재료들이 지닌 순수성을 보존하면서도 이를 디자인에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그의 작업은 일반적인 산업 제품과는 뚜렷이 구별되며, 소재 본연의 특성과 그것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반영한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