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하여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조상원 동문이 부임했다. 조 동문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이 수사팀장으로 있을 당시 파견돼 근무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낼 때 특수3부 부부장으로 근무했다.
야권 수사가 몰려 있는 4차장에 그가 부임하면서 수사에 그립감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조 차장은 수사를 세게 하는 걸로 유명하다. 야권 수사를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는 윤 대통령과의 인연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 등으로 인한 고검검사급 보직의 공석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현안 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보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며 "그간의 인사 기조에 따라 적재적소 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