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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수(전기 86) 동문 금속재료연구조합 사무국장 임명
24.03.14 조회수 : 511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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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속연구재료조합(KOMERA)19901월 설립됐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였다. 기업과 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부가 기술 및 소재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오랜 기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수행한 과제는 40개를 족히 넘는다. 2020년 이후로는 에너지플랜트용 광폭 압연 클래드 국산화 제조 강관, 첨단산업용 고청정 특수봉강, 고성능 부품 제조를 위한 금형 공구용 소재 기술 개발 등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미래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과제를 수행했다.

 

조합은 올해로 35년 차에 들어섰다. 수석연구원(연구개발팀장) 박유수 동문이 신임 사무국장을 맡았다.

 

박 동문은 조합에서 변화의 요구가 많다. 업계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회원사 애로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획 지원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싶다면서 부담도 있고 여러 고민도 많이 하고 있지만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낮은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생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합의 정체성과 앞으로 방향성을 더 명확히 확립하는 것은 첫 번째 숙제다.

 

그는 한국철강협회, 정부, 업계는 협력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해왔다. 조합은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 각 주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수행 과제 이외에도 기술컨설팅, 시장성, 특허분석 등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회원사 애로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획 지원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담은 어느 때보다 크다. 철강 주요 기업과 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특히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과 거대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조합에서도 관심이 많다. 일례로 미래 기술 핵심으로 주목받는 수소기술개발은 202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조합을 올해 실증적, 적절성 평가를 검토 추진해야 한다.

 

박 동문은 “(수소기술개발 관련) 곧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단계라며 여러 형태의 홍보도 필요하다. 조합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면밀하게 고민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지원 활동도 기대된다. ‘철강산업 재도약사업 기술개발 운영지원단(단장 정희돈)‘에서 부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은 남다른 자산이다.

 

지원단은 2017년 예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9개 과제, 장비구축, 3개 거점센터 구축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이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의 기업을 찾아 진행 과정과 애로사항들을 직접 청취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박 동문은 과제수행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와 평가기관을 잘 연결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노력했다면서 중소기업 자력으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에 대한 자신감, 의지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조합 구성원들과 보낼 시간에 대한 가치관은 분명하다. 그는 직원 모두가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내 생각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늘 새기고 있다. 사무국장으로 와서 업무 파악과 함께 직원들과의 면담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조합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그간의 활동과 가치를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이 될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