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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일(공예 82) 동문, 총동문회에 민화 '일월오봉도' 기증
26.07.27 조회수 : 11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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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영일 동문이 총동문회에 전통 민화 작품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기증했다.


 구 동문은 학부에서 공예를, 대학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하며 쪽염 분야의 권위자인 이양섭 교수에게 사사받았고, 한국 자생버섯을 활용한 천연염색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국 전통 공예와 염색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후 서도회 활동과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회화인 민화에 매료된 구 동문은 현대민화공모전 우수상과 김삿갓 전국민화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갈화사와 민수회에 입문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구영일현대민화연구소 대표를 맡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노원구청과 문화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민화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왕의 어좌 뒤편에 설치되던 궁중 의례용 병풍화로, 왕이 어좌에 앉아야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그림이 되는 상징성을 지닌 작품이다. 화면에 담긴 붉은 해와 흰 달은 음양의 조화와 국운의 영원함을, 다섯 봉우리는 국토와 왕권의 존엄을 상징한다. 또한 붉은 줄기의 소나무는 변치 않는 절개와 장수,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며, 만수무강과 태평성대, 왕실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구영일 동문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신이 담긴 민화가 동문회관을 찾는 많은 동문들에게 희망과 좋은 기운을 전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