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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행정 78) 동문 “경제와 환경 균형 이루는 산림정책 필요”
26.08.26 조회수 : 1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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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대 산림청장을 지낸 남성현(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석좌교수) 동문은 8월 21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열린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제18기 입학식에서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임업인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특강했다.


 남 동문은 “우리나라는 산이 국토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만큼 적절한 간벌과 임도 확충을 통해 산불을 예방하고, 벌목한 나무를 경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무조건 나무를 심고 베지 못하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경제와 환경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산림이 제공하는 가치가 연간 408조 원에 이른다며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숲 가꾸기를 통해 목재 생산과 탄소 흡수, 물 공급량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줄여 산불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무는 소중한 국가 경제자원이고 목재산업은 국가기간산업”이라며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과 목재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산주의 임업경영 참여를 촉진하는 제도 혁신과 임업직불제 개선 등 임업인의 소득 안정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소개했다. 남 동문은 산림 휴양·치유 서비스와 국가숲길, 산악관광 등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동해 울진에서 태안 안면도까지 849㎞를 연결하는 ‘동서트레일’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동문은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림과학기술에 기초한 행정과 현장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자연과 자원, 경제와 환경, 공익과 사익이 조화를 이루는 산림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동문은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산림청에 입사해 산림항공본부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을 거쳐 제34대 산림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출처: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