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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필(수교 86) 동문, IBK저축은행 부사장 선임
26.10.23 조회수 : 2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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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저축은행이 신임 부사장에 김학필 동문을 선임했다. 영업점과 지역본부 현장을 거친 뒤 은행 전체의 위험관리를 총괄한 인물이 저축은행 경영진에 합류한 것이다. 김 동문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실 여신 정리와 건전성 관리 강화에 힘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IBK저축은행은 10월 20일 김 동문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동문은 1967년생으로 이천고와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200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I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30년 넘게 기업은행에서 영업과 리스크관리 경력을 쌓은 내부 출신으로, 같은 IBK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김 동문의 이력은 영업 현장과 리스크관리 부서를 차례로 거쳤다는 점이 특징이다. 1992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한 그는 2015년부터 주안공단드림기업지점장, 동대문지점장, 문정법조타운지점장을 잇달아 맡아 공단 지역과 도심 상권, 법조타운 등 입지가 다른 점포를 두루 이끌며 현장을 경험했다.

2018년 리스크감리부장을 맡으며 업무 영역을 리스크관리로 넓혔고, 이듬해부터 2022년까지 리스크총괄부장을 지냈다.

2022년 다시 현장으로 나가 강동지역본부장을 맡은 그는 2024년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해 리스크관리그룹장에 올랐다. 은행 건전성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다.

리스크관리그룹장 재임 기간에는 은행 전반의 리스크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IBK저축은행은 김 동문이 영업점과 지역본부에서 쌓은 현장 경험에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금융현장에 대한 이해와 은행 전체의 위험을 관리해 온 경험이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와 안정적인 경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김 동문 앞에 놓인 과제는 흑자 전환의 흐름을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가는 일이다.

 

IBK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6월 말 연체율은 6.21%로 전년 동기(11.60%)보다 5.39%p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21%로 전년 동기(14.90%)보다 5.69%p 개선됐다. 6월 말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1264억원으로 전년 동기(2026억원)보다 37.61% 줄었다.

부동산 관련 여신 비중도 낮아졌다. 6월 말 부동산개발여신비율은 4.90%로 지난해 말(7.12%)보다 2.22%p 떨어졌다. 부동산PF와 브릿지론 등 고위험자산 관리를 강화하고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 담보 전환을 진행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고위험 여신을 줄이는 사이 전체 대출은 늘었다. 6월 말 총대출 잔액은 1조3723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2905억원)보다 6.34% 증가했다. 특히 중·저신용자와 서민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IBK저축은행은 ‘한 걸음 더, 다시 시작하는 IBK저축은행’을 내걸고 지난 7월 15일 출범기념식을 열어 임직원과 공유했다. 또한 해당 기념식에서 하반기 내실 성장과 건전성 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IBK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금융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부동산개발여신 등 고위험자산 감축, 건전성 관리 강화, 조달구조 안정화, 수익자산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디지털채널 기반 서민금융 확대, 중금리 신용대출 고도화, 지역 내 기업금융 지원을 통해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 기반 영업도 넓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