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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현(축가 68?글로컬캠퍼스 부총장) 운영분과위원장 대담
13.01.16 조회수 : 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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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월 정기이사회에서 의장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동문회 운영에 있어 회장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회장단 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어 운영 분과위원회, 조직/제도 분과위원회, 행사분과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발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현실성 있는 방향으로 각종 운영사항을 검토하여 개선해나가는 역할을 담당한 운영분과위원회의 김언현(축가 68) 위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향후 계획과 동문회 발전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 글로컬캠퍼스의 부총장직과 자연생명공학부총장을 겸직하고 계시며 총동문회 회장단 운영위원회의 운영분과위원장까지 맡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우 바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재 근황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서울 캠퍼스와 글로컬 캠퍼스의 업무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글로컬캠퍼스에서 총장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제가 총장업무에 준하는 일과 부총장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어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장단 운영위원회의 운영분과위원장을 맡게 된 동기는 무엇이십니까?
- 저는 30대 회장단부터 현재까지 6년째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21회 동문회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해왔습니다. 동문회 관련 여러 직책을 맡았던 경험으로 동문회의 입장과 역할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글로컬캠퍼스의 부총장으로서 학교의 입장도 충분히 대변할 수 있기에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쁜 일정으로 다소 버거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동문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 32대 회장단의 역할의 핵심은 분과위원회 조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김언현 위원장님이 이끌고 계신 운영위원회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운영위원회는 동문회 살림의 전반적인 것을 총괄하며 자율성을 지닌 회장님의 자문기구입니다. 그러나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부회장만으로는 성원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훌륭한 동문들로 소위원회를 조직 중에 있습니다. 동문회 운영방식과 동문회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수렴해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것이 소위원회의 역할입니다. 금년에는 제도와 조직을 정비해 단기간에 동문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 지난 해 정기이사회에서 의장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의장제 폐지에 따른 장,단점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김언현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동문회는 강제성이나 의무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입니다. 따라서 시간제약과 역할의 제약으로 인해 회장단의 임무가 저조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즉 실질적인 일은 이사회에서 담당하고 회장단은 침체되어 부회장들이 동문회를 위해 봉사하는 통로가 막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장제도의 폐지는 회장단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부여해 부회장들이 동문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길목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건국대학교는 대내외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일류대학을 향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 역시 학교와 더불어 성장해야할 텐데요, 학교와 동문회가 어떠한 관계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건국대학교는 스타시티 프로젝트의 성공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병원의 흑자운영 등 발전을 거듭하며 젊은이들에게 그 역량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어 학교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렇듯 학교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동문들의 의식구조는 얼마나 발전했는지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동문들의 관심은 많으나 그 역할은 미미한 것이 현실입니다. 명망 높은 동문회장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회장의 독단적 운영은 현 시대에 뒤처진 방식입니다.
 
 
■ 현재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으로 계시는데 글로컬캠퍼스의 소개와 자랑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Glocal’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로 세계화와 지역화가 결합된 단어로, 이를 캠퍼스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건국대학교가 최초입니다. 글로컬캠퍼스는 서울캠퍼스에서 하지 못한 일 몇 가지를 해냈습니다. 서울 명문대와 지방 국립대, 존스홉킨스 대학을 비롯한 세계적인 대학에 교수를 골고루 배출했고, 연기자 김정은과 박은지 기상캐스터 등 많은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분야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석권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총동문회는 글로컬캠퍼스가 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을 홍보하여 훌륭한 동문들을 동문회에 편입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맡은 임무가 막중하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장단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운영분과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그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우선 소위원회 중심으로 제도,조직,행사를 함께 고민하고 동문 참여 활성화, 동문회 수익 창출 및 홍보사업에도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동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종래의 방식을 벗어나 홈페이지, 모바일 등 디지털 방식을 적극 도입해 자유로운 참여와 기부를 확산해야 할 것입니다. 동문회 행사도 몇 십 년 간 변화가 없어 비판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총동문회는 단위조직 활성화 방안을 찾고 상대적으로 저조한 여성동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18만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동문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야합니다. 회비를 낸 동문이 동문회 활동에 더 큰 관심을 갖기에 유력동문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그만큼 동문들의 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연회비 납부 동문을 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을 제안합니다. 최근 학교에서는 130억원의 발전기금 모금을 달성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만 명 동문 회비 납부를 달성하면 이는 2만, 3만 명 달성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재 동문회에 준비되어있는지 되돌아보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연구하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역할입니다. 동문으로서의 자부심과 연결된 만큼 모교의 위상 제고를 최종목표로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연구하는 것도 운영위원회에 주어진 과제로 여기고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