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8건대항쟁계승사업회는 9월7일 오전10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10·28 건대항쟁을 개별 신청인의 사건이 아닌 구조적인 국가폭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직권조사를 통해 당시 누가 진압을 명령했고 어떤 국가기관이 개입했는지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건국대 동문들을 대표한 박상희총동문회장은 "10·28 건대항쟁은 구속자들만의 역사가 아니다“라며 "건국대가 입은 물적 피해와 사회적 명예 실추까지 함께 조사해달라"고 주장했다.
한신대 동문과 연세대 피해자들은 다른 대학 출신 학생들의 피해와 당시 국가폭력의 지휘체계까지 함께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피해자들은 정부가 진실규명 결과에 따라 피해자에 공식 사과하고 국회 등이 피해 회복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 후 박 상희건국대총동문회장과 이 상진한신대 총동문회장.고 용규계승사업회회장등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250여명의 2차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후 송 상교(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라위원회)위원장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10,28건대항쟁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명예회복등을 위하여 직권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요청하였고,
피해자 범위도 구속자뿐만이 아니라 연행·훈방자, 불심검문·수배·사찰 피해자, 가족 피해자와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송 상교위원장은 직권조사는 위원장의 결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진회위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야 하는 사항이니 만큼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사항 이라고 대답하였고, 피해자 범위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 하겟다는 답변을 하였다.

제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5월 이 사건에 대해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인권침해'라며 국가의 공식 사과와 피해 회복, 명예 회복 조치 등을 권고했다.
다만 불법 구금 피해가 80명에 대해서만 인정되면서, 나머지 피해자 371명은 지난 4월 제3기 진실화해위에 1차 진실규명을 신청했었다.
이번 2차 신청에는 건국대, 한신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당시 피해자 250명이 참여했고.오는 10월 28일 구속자수와 동일한 1288명이 진실규명 신청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대항쟁은 1986년 10월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개최된 '전국 반외세 반독제애국 학생 투쟁 연합' 결성식을 경찰이 강제 진압해 1588명이 연행되고, 1288명이 구속된 사건이다. 단일 사건으론 역대 가장 많은 구속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