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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동문회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문
21.11.03 조회수 : 1,059
류석현

최근 총동문회 일련의 사태에 관한 입장문

 

최근 모교와 관련한 총동문회의 성명발표 등으로 소란스럽다.

총동문회는 지난 1013일 재단이사장과 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건대교무위원회와 모교출신교수협의회는 총동문회 성명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반박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학교가 어려울 때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도 부족할 판에 총동문회와 학교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반목하고 있는데 대해서

현 사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동문회 이사들은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총동문회는 모교가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애정 어린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이 기본 입장 이어야한다.

하지만 총동문회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에는 모교이사장에 대한 임원승인 취소가 이미 확정되었고, 거수기 역할만을 해 온 이사들 전원이 자진 사퇴 할 것을 주장하며 재단과 모교와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9월 중순부터 진행된 이사들의 동문회 방문의 날에는 동문회장이 직접 "1015일경에 관선이사장이 파견되어 올 것이고, 이것은 우리대학의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사들에게 천명한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객관적 상황은 교육부의 이사장 임원승인 취소처분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그 가부를 결정할 예정인 걸로 알려지고 있고,

설령 이사장 임원승인 취소 처분이 결정된다 해도 현재의 사립학교법 법령상 관선이사장의 파견은 불가능 한 걸로 알고 있다.

관선이사장 파견은 건국대학교의 신뢰도 추락을 가져오고, 학교 발전을 가로막는 수치스러운 일임이 분명하다.

또한 옵티머스 사기 펀드사건 피해액도 120억원 전부 회수하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고, 재단 이사장에 대한 형사고소 사건 또한 무혐의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동문회장 독단적으로 발표한 성명서는 동문회 일원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동문이라면 모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위기 극복을 위해서 동문으로서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마땅하며, 가장 앞에 서야 되는 게 총동문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지난 8월 교육부의 인하대 부실평가에 대한 인하대 동문회의 대처법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될 것이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건국대하교 총동문회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모교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그에 대해서 각 구성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노력하고 있는데, 총동문회는 횡령 등의 비리가 있는 소문이 안 좋은 몇몇 동문들과 모의하여 재단이사장을 처벌해 달라는 악성민원을 교육부에 제기하는가 하면, 투자금 120억 회수로 인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재단이사장을 검찰에 재고발하는 등 그 목적이 의심될 만한 행동을 함으로서 모교와 총동문회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이에 현 사태에 문제의식을 가진 동문회 이사들은 내.외적으로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에 총동문회장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모교 재단이사장을 퇴진시키는 일에만 몰두하고 이를 위해서 총동문회를 사적기관처럼 활용한다면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건수 총동문회장님께 질의합니다.

 

1. 동문회관 방문의 날 행사에서 이사들을 상대로 천명한 관선이사장 파견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2. 몇몇 소문이 좋지 않은 동문들과 모교재단이사장을 처벌해 달라는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요?

3. 1013일 총동문회 이름으로 홈페이지와 건국가족에 올린 성명서는 어떤 절차를 거친건지요?

 

3가지 질의를 1112일까지 동문회 홈페이지에 답변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총동문회가 더 이상 본연의 임무에 반하는 활동을 하지 않기를 촉구하며, 그 논란의 중심에 동문회장님이 서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1113

모교와 총동문회를 사랑하며 현 사태 문제의식을 가진 이사진

류석현, 옥의상, 편무천, 김건남, 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