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 누리
송암 김관형
새 꿈 품고 새날 지을 여러분
투명한 세상을 활짝 열읍 시다
숨 줄 조인 인생 활로 뚫어보잡니다
빗장 채인 언로 목 조른 사슬의 규제
가면 쓴 술책 패거리 쫓는 상씨름
이제 그만 용광로에 녹인 참 슬기로
새 틀에 햇 걸물을 만들어 내 봅시다
지혜 돋우면 안 되는 일 없거늘
우리갈등 삭혀 마음 섞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사라진 지난 일은 지우며
하루속히 남북 사슬을 끊고 햇 누리로
날빛 이는 새날 만들어 펼 칩 시다
4차 산업에 꽃이 필 인공지능 요람도
우리가 먼저 쓰러 안고 향기를 뿜어
이 터전에 열린 누리 북을 울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