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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의장 한성균(법학52) 동문, 미수 축하연 비용 장학금 기탁
18.06.04 조회수 : 270
건대동문

개교 이후 건국대학교는 명문사학의 위상을 지켜왔다. 5대 사학을 향해 나아가는 기반은 역시 인재 양성. 그 바탕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숭고한 교육 철학이 있었다. 한성균(법학 52) 동문도 이에 공감한다. 한 동문은 모교에서 교수생활을 하며 건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애써왔다. 한 동문은 명문사학은 한두 사람의 노 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의 작은 움직임이 벽돌 하나가 되어 다음 사람이 새로운 벽돌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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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균 동문에게 건국대학교는 특별한 이름이다. 국난의 시절에도 배움의 뜻을 놓지 않고 학업을 계속했던 한 동문은 이후 건국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전념해왔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한 동문은 여러 보직을 비롯해 재단 이사직을 수행하며 건국대학교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자신의 뿌리인 모교를 향한 애착의 발로였다. 애교심이 큰 만큼 건국대학교를 둘러싼 여러 상황과 사안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미수 잔치금으로 자녀들이 준비한 돈을 보태 1,000만 원을 후배들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큰 금액이 아니어서 부끄럽습니다. 지난해 원로회의를 발족하면서 임원들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모교와 갈등하는 동문회는 되지 말자고 말입니다.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원로회의가 힘을 주자는 마음이었죠. 어떻게 하면 건국대학교가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장학제도에 시선이 갔습니다. 말로는 누구나 애교(愛校)를 말할 수 있죠. 그래서 저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생각에 벽돌 한 장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습니다.”


한성균 동문의 생각에는 상허 유석창 박사의 삶이 반영돼 있다. 과거 유 박사가 농촌 근대화의 기수를 키우자는 기치를 걸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낼 때도 학교 재정이 넉넉해서만은 아니었다는 것. 이에 관해 한 동문은 과거 교지 창립 발간사에 실린 유석창 박사의 말을 인용했다.


유 박사께서 건국대학교는 한두 사람이 만든 대학이 아니다. 건국대학교를 사랑하는 뜻 있는 사람들과 교직원과 졸업생들의 협조로 이루어진 대학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유 박사를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건국대학교는 모든 건국인의 대학이고, 후배를 잘 키우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건국대학교를 나와 평생 모교와 함께 한만큼 한성균 동문의 건국사랑은 매우 크다. 교수 재직 및 이사직 수행 중 일화들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래서 더욱 최근 모교의 행보에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 몇 년 후면 대학 인구가 줄어드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구성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학교 발전이 어렵습니다. 현재의 자리를 지키는 데 연연하기보다 건국사랑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원로회의 역시 미래의 더 큰 건국을 위해 원로답게 함께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성균 동문은 최근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기개가 많이 줄어 든 것 같다무에서 유를 찾으려고 했던 유석창 박사의 말처럼 우리 학생 들이 시대의 방관자가 되지 말고 예리한 감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