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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건국인
자랑스러운 건국인 수상자 하버드대 의과대 교수 김영범(사료 80) 동문
18.01.03 조회수 : 254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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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4일 개최된 2017 건국인 의 밤에서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을 수상한 김영범(사료 80) 동문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다. 비만과 당뇨병의 병리학적 발병기전에 관한 활발한 연구로 대사성 질병분야의 대표적인 한국 의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 동문은 지난 12년 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비만과 당뇨병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대사성질병 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올 한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건국인 에 선정되었다.

 

OXEN ’81 리드보컬에서

하버드 의대 교수로의 놀라운 변신

 

“32년 전 건국대학교를 떠났지만 모교를 방문할 때마다 저의 시계는 늘 32년 전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일감호에서 기타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유석창 박사님 묘지에서 낮잠을 자던, 공부와는 거리가 먼 청년이 유학을 떠나며 마음속에 갖게 된 새로운 신념이 있습니다. 바로 미래는 창조된다는 것입니다. 창조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신념으로 노력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큰 상이 모교의 세계화를 담당하는 일원이 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1996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Research Fellow를 시작으로 20여 년 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 몸담고 있는 김영범(사료 80) 동문은 90년 대 초 일본 유학 시절 인슐린의 신호전달계에서 표현되는 유전자 규명과 그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량을 측정하는 방법(RT-PCR)을 개발한 내용이 생명과학 분야에 소개되면서 당뇨병과 비만에 대 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몰두하게 됐다.


인슐린 신호전달계와 렙틴 신호전달계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김 동문은 현재까지 1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25여 편은 국내의 많은 의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발표된 학술지의 총 Impact Factor81449건으로 현재까지 타 논문에 14,500번 이상 인용된 바 있다.


SCI 학술지 Metabolism의 부편 집장, Molecular Metabolism의 토픽편집장,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Diabetes,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의 편집위원인 그는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비만학회 및 대한내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서도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대사성 질병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의 의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동문은 지난 12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및 홍콩 등지에서 비만과 당뇨병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아시아 각국의 대사성질병 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 리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2018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 대회인 Keystone Symposia를 한국으로 유치, 한국 당뇨병학계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의 연구비심사위원과 미국내분비학회의 학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동문은 미국비만 학회와 재미과학자협회의 정회원이며 국내의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위원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대사성 질병에 관한 국제 연구비 심사위원으로도 다년간 활동하고 있다 .


로키나이제 최초 발견

인슐린 저항성의 기전 중점 연구

김 동문은 당뇨병과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의 기전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해오다 2005 년 로키나이제가 인슐린 작용에 필요 한 효소라는 것을 세계적 저널인 Cell Metabolism에 발표하면서 국제적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 연구를 초석으로 지난 2012년 비 만 억제 기능을 하는 뇌 단백질인 로키 나이제(Rho-kinase)’를 최초로 발견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는 길 을 열었다. 로키나이제 효소는 세포의 골격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동문의 연구를 통해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는 것이 새롭게 규명됐다.


로키나이제의 발견은 비만과 관련된 수많은 뇌 단백질 중 하나를 발견한 것으로, 비만치료를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최종 목표는 비만, 그리고 이와 관련 된 당뇨병을 연구해 치료 메커니즘을 밝히고 치료 가능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결국 작은 습관에서 비롯된 비만 이 성인병으로 이어져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