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는 오는 8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리는 KIA-LG전에 한국 프로야구 통산 2번째 최소경기 500도루와 통산 4번째 최소경기 1000득점, 통산 12번째 2500루타를 달성한 KIA 이종범에게 기념상을 수여한다.
광주제일고-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3년 해태 유니폼을 입은 이종범은 데뷔 첫 경기인 4월10일 광주 LG전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 했지만, 7회 상대팀 실책으로 살아나가 후속 박철우의 적시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데뷔 첫 해 타율 .280 133안타 73도루 16홈런에 한국시리즈 MVP 등 빼어난 성적을 올렸던 이종범은 이듬해에도 타율 .393 196안타 19홈런 84도루 등 타격 4개부문 1위를 차지,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긋는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KBO는 이번에 특별히 이종범을 꼭 닮은 12인치 크기의 피규어(figure)를 제작해 시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