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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일대원) 의원은 누구… 야전침대 놓고 일에 악착
13.01.16 조회수 :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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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2년 공직에 발을 디딘 윤진식(일대원)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청와대 근무를 제외하더라도 2003년 말까지 30여년간 경제관료로 잔뼈가 굵었다. 옛 재무부 과장 시절부터 그에겐 ‘진돗개’란 별명이 따라다녔다. 한번 손을 댄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을 보고야 마는 ‘끈질김’ 때문이다. 청와대 경제수석 및 정책실장 재직 당시에도 현안이 발생하면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갖다 놓고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일에 매달려 주위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다.
 
그가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던 1997년 당시 외환위기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일찍 감지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직보했던 일은 관가에서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그는 “일시적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편법을 쓰기보다는 당장은 힘들더라도 길게 보고 정도로 가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이렇게 하는 것이 그에 따른 코스트가 가장 덜 드는 방법”이라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산업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내 공간의 공개념 도입 ▲취업률에 기초한 학과정원 조정 ▲입학생의 등록금예고제 도입 등 파격적인 혁신조치를 시행해 교육계 안팎에 새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행시 12회인 윤 의원의 동기 중에는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 오연교 동국대 총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현역에서 뛰고 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특별히 건강 관리를 위해 짬을 내기 힘들다는 그는 아무리 밤늦게 귀가해도 집에 들어가기 전 아파트 단지를 30~40분 걷는 게 20년 넘게 지켜 온 유일한 건강 관리법이라고 한다.
▲1946년 충북 충주 출생 ▲청주고·고려대 경영학과·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경제학석사)·건국대 대학원(경제학박사) ▲재무부 금융정책과장·국제금융국장 ▲대통령비서실 조세금융비서관 ▲세무대학장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주OECD대표부 공사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청와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