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30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백종한(행대원?조세심판원 심판관) 동문은 정든 일터를 떠나면서도 퇴임식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8년간 근무한 이후 조세심판원에서만 20년을 일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조세심판원 소속 공직자로서 사상 처음으로 홍조근정훈장을 수령하는 등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백 동문은 조세심판원에 남을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강조하며 "조세심판관으로서 세법지식도 중요하지만 사물을 보는 균형적인 시각이 중요한 만큼 법관과 마찬가지로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판단하기를 바란다"며 "3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세분야 최고 행정심판기관인으로서 조세제도와 조세행정을 발전시키는 권위를 죽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