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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전공 83) 동문
13.04.02 조회수 : 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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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던 배전반(22.9㎸ 4.5㎹A 이하)을 일반 배전반까지 더욱 확대해 적합업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전기조합) 이사장 이재광 동문이 전기관련 제품 분야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확대를 더욱 강력하게 요청할 뜻을 밝혔다.
 
앞서 동반위는 제조분야 적합업종 가운데 전기 분야에서만 △25.8㎸ 1㎹A 이하 유입식 변압기 △25.8㎸ 이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 22.9㎸ 4.5㎹A 이하 저압·고압 배전반을 각각 선정·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 가운데 GIS와 배전반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던 품목이기도 하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소규모 용량의 배전반 시장 규모는 500억원 정도에 그쳐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1000여개 중소기업엔 실제 혜택이 많지 않다. 1500억원가량인 일반 배전반까지 모두 중소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적합업종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
1980년대 초 광명전기에 입사해 오너 회장이 되기까지 30년가량 전기 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팠고, 또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직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도 겸하면서 중소기업계 애로를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계 현안을 화두로 먼저 꺼냈다.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개선, 소기업·소상공인 우선구매제도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성능인증권 적극 부여 등이 대표적이다.
 
이 이사장은 "소액수의계약제도가 강제 규정이 아니다 보니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활용을 꺼려 영세한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인증 등을 획득한 특정 소수 중소기업이 다수 조달물량을 독식해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조달청 나라장터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 공급내용 분석 결과 배전반이나 계장제어장치 등은 2006년 당시 소수 상위업체 수주율이 16%였는데 2010년에는 72%까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으며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460여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는 전기조합은 올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기조합이 지난해 12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KAS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은 것도 그중 하나다.
 
"KAS 인증기관이 되긴 했지만 전기안전공사와 전기연구원과 같은 정식 시험기관이 되는 것이 올해 급선무다. 이를 통해 KAS 인증을 받으려는 조합 회원사들은 시험비를 줄일 수 있고 조합은 자립기반을 확립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조합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공동구매와 공동브랜드 사업도 더욱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 동문은 "변압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규소강판은 지난해 포스코로부터 공동구매해 회원사들에 공급한 물량이 1200t가량에 이르는데 올해에는 15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원재료를 비싸게 구입하는 지방 회원사에 보탬이 되도록 차단기, 부하개폐기 등도 공동구매를 통해 기존보다 5~10%가량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해 약 50억원 규모로 추진했던 공동브랜드 사업도 안전행정부 등에 적극 건의해 추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기존 시장개척단 수준이 아닌 아예 해외 특정지역에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해 현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도 적극 강조했다.

■이재광 이사장은
△54세 △충남 홍성 △건국대 전기공학과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광명그룹 회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산업포장 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