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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명품인생 위한 전제조건 필요"-김홍신(국문 66) 동문
13.04.19 조회수 : 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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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은 근사하게 살아갈 의무가 있습니다.”

‘인간시장’ ‘해방영장’ 등 수많은 장편소설로 1980년대를 풍미한 작가 김홍신이 대구를 찾았다. 김 작가는 16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를 방문, CEO아카데미 원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야깃거리가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김 작가는 “감동을 주는 사람의 공통분모는 시련을 경험한 것”이라며 “시련을 극복하며 빛나는 인생을 만들고 나 스스로를 명품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작가에 있어 명품인생은 세 가지 구성요건으로 정의됐다. 김 작가는 ‘돈으로 구하기 힘든 것’ ‘소수만이 가질 것’ ‘고급스러운 사람이 인정할 것’을 명품 인생의 요소로 꼽았다.

이어 황홀한 명품인생에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김 작가는 그 첫 번째로 ‘휴머니즘적 인간애’를 언급했다. 그는 “인간애는 강자의 논리다. 육체적 혹은 정신적 강함을 갖춰야 용서와 관용을 베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제라도 승리할 수 있는 강자의 지위를 가지되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명품인생의 전제조건은 ‘자유로운 삶’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의 현대인들이 경쟁사회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려 너무 애쓰는 데다 자녀교육, 노후준비에 붙잡혀 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젊은시절 애타게 살면 나이 들어 육신을 쓰기 힘들고 영혼마저 메말라 버린다.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내건 명품인생의 전제조건은 ‘내 존재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자’였다. 그는 “내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다. 명품인생을 살아가려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자”라며 CEO아카데미 원우들에게 주인 되는 삶을 당부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작가는 건국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부터 3년간 월간 ‘새빛’ 편집장을 지냈으며, 이후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 상임집행위원, 제15·16대 국회의원, 건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작가는 꾸준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내륙풍’ ‘장보고’ ‘김홍신의 대발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