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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박준하(사료 80) 동문
13.04.26 조회수 :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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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박준하(53) 신임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24일 임명장을 받고 25일 인천시청에 첫 출근했다.

안전행정부(옛 행정안전부)에서 인력개발기획과장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관장을 지내며 요직을 두루 거친 그가 지방자치단체의 현장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생각한 건 오래전 일이다.

"제가 지역으로 가겠다고 자청했습니다.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자리를 제안받고는 흔쾌히 동의했죠."
그는 인천시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중앙정부와의 부드러운 연결이라고 진단했다.

"인천은 현재 중앙기관과 풀어나가야 할 일이 많죠. 인천의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실장은 중앙정부의 국가적 목적과 공공의 목표를 감안하고 인천시의 입장을 전달할 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그가 역점을 두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구도심을 바꾸려 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때 입니다.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는 기획관리실장이 행정의 총괄적인 부분을 모두 다루는 자리인 만큼 가급적 빠른 시간에 인천시정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제가 실무자들을 조금 피곤하게 하는 타입입니다. 일이 있으면 새벽부터 나와 처리하는 편이죠. 이번에도 열의를 가지고 하고 싶어요."

박준하 실장은 1961년 2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수원 농림고와 건국대 사료학과 졸업 후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0년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 서기관, 2004년 중앙인사위원회 성과기획과장 역임 후 2007년 중앙인사위 혁신인사기획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2009년 행안부 기획과장과 방위사업청 감사관을 거쳐 지난 해 3월부터 대통령기록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