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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새 고시관, 이중근(정외 60) 동문 50억 상당 신축 기증키로
14.01.27 조회수 : 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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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기존 일우헌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새로운 국가고시관을 신축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동문인 이중근 부영 회장(정치외교학과 60학번)이 50억원 상당의 건축비를 들여 신축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희영 총장과 이중근 회장은 최근 협의에서 건국대의 새로운 국가고시관인 ‘우정인재개발관' (일우헌) 신축 기증에 합의했다. 공식 약정식은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고시관인 우정인재개발관은 기부자의 아호를 따 이름지어질 예정이며, 건국대의 마스터플랜 및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용도별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기숙사 쿨하우스(KU:L House)와 우정국제학사 인근 기숙사시설구역 140여평 부지에 건축된다.

 

우정인재개발관은 연면적 1,000여평에 고시준비생 15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7층 규모로 건설되며 열람실 세미나실과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국대 이병우 관재처장은 "1974년 건축된 기존 일우헌 건물이 노후화하고 시설도 부족해 새로운 고시관의 신축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이중근 동문의 뜻 깊은 기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우정국제학사 건물과 인접하게 배치해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 건국대에 외국인교수와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우정국제학사'를 신축 기증하기도 했으며, 최근 모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후학들을 위해 1억6,7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해왔으며 이번에 출연한 5억 원을 합쳐 총 6억6,700여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 회장은 "굳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이 회장은 학교법인 우정학원 이사장으로 1983년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 각지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교육기증 사업과 학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크게 공헌해왔다.

 

이 회장은 특히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등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건축해 기증하고, 디지털 피아노 6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하는 등 교육 분야 민간 외교사절로 활약하고 있으며, UN-HABITAT(유엔 인간정주위원회)와 파트너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빈곤국 도시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