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5일 개최된 (사)순국선열 유족회 제 33차 총회에서 회원 전원일치의 의결로 제 20대 순국선열 유족회장에 김시명(축산 66·건국대 총동문회 원로이사) 동문을 선출하였다.
순국선열 유족회는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그 원인으로 직접 목숨을 바친분들의 혈손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1919년 상해 임시정부때 부터 발족된 유서 깊은 단체이다.
지금 서대문에 있는 독립문 바로 옆에 독립관이라는 한옥 한 채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독립관 1층에 순국선열 2,835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이 건물 지하층에 순국선열유족회가 있으며 순국선열 유족회는 위패를 관리하며 매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추모제를 지내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선양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순국선열 유족회장의 선임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새삼 순국선열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반추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눈부시도록 주목을 밭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이분들의 희생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분들이 끼쳐주신 공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모든 행사에서 먼저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이분들이 순국하게된 원인을 제공한 인사 즉, 일본의 2차대전 전범들의 위패는 지금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에 모셔져서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물론, 전 일본 국민의 열열한 추앙을 받으며 그 참배 행렬이 끝간데를 모르고 있다.
가해자들은 자기의 조상들을 이렇게 열열히 추모하는데 피해자인 우리는 어떠한가?
어려웠던 지난날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마치 오늘의 부유와 사치가 내 스스로 일궈낸 과실인 냥 그 향기로운 맛을 음미하는데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 국민들 중에,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도자들 중에 순국선열들의 위패가 서대문의 독립관에 모셔져 있는 사실을 아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가 모든 행사시에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으로 이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보훈정책은 숭고한 이분들에게 행여 소홀한 점이 있지는 않았을까?
이 기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 다시한번 되돌아 볼 일이다.
순국선열 유족회: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현저동 101번지)
전화: 02)365-4387∼8
e-mail : soongook198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