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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국문 03) 동문 「어쩌다, 크루즈」 출간
20.12.16 조회수 : 918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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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크루즈』의 저자 김재은 동문은 제목 그대로 ‘어쩌다’ 크루즈를 타게 되었다. 오랜 시간 꿈꿔 온 일도, 계획했던 일도 아니었다. 김 동문은 국경에 대한 본능적인 동경을 품은 15년 차 배낭여행자다. 20시간 동안 침대칸 열차를 타고 대륙을 가로지르거나, 40L짜리 배낭을 메고 여행자 거리의 값싼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다니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 그에게 짐을 풀고 몸을 뉠 방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바와 클럽, 카지노와 공연장, 수영장과 월풀까지 갖춘 크루즈를 타고 바닷길을 누비는 여행은 완전히 다른 것, 완전한 신세계였다.

작가 김재은 동문은 크루즈로만 18개국 24개 도시를 거쳤고, 중국해, 아라비아해, 에덴만, 수에즈 운하를 거쳐 에게해와 지중해, 북해를 건넜다. 바다의 시간과 파도의 리듬에 익숙해지는 사이, 그는 잃었던 무언가를 서서히 되찾아 간다. 국경을 밟고 다녔던 시간 속 자신의 모습대로 바다 위에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마음을 나누었다. ‘크루즈 여행’이라는 단어에서 은퇴한 노부부의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떠올렸다면, 잠깐 접어 두고 여기 이 여행자의 모험담에 귀 기울여 보자.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은 당신 또한 바닷길을 누비는 이 판타스틱한 여행을 꿈꾸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재은 동문은 모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후, 방송 작가, 여행 작가, 콘텐츠 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지난 17년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쌓은 흥미로운 경험을 개인 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도 북부 라다크에서 친구와 함께 카페를 운영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고, 3년간의 라다크에서의 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한 달쯤, 라다크(봄엔, 2013)〉를 출간했다.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여 꾸준히 여행과 글쓰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2019년 2월, 새로운 방식의 여행을 꿈꾸며 크루즈 세계 일주에 도전했고, 크루즈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어쩌다, 크루즈〉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