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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체교 04) 동문이 모교 아닌 동의대에도 1400만원 쾌척한 까닭
21.05.31 조회수 : 729
건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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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장 전준우 동문은 최근 의미있는 기부를 했다.


전 동문은 모교인 경주고-건국대학교에 기부를 한 데 이어 지난 5월 27일에는 동의대학교 야구부에 1400만원 상당의 야구배트 100개를 전달했다.


전 동문이 모교도 아닌 동의대에 기부를 하게 된 건 정보명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정 감독은 롯데에서 뛰던 현역 시절 전준우와 룸메이트를 했다.


효천고-동의대를 졸업한 정 감독은 2003년 롯데 육성 선수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전준우 동문은 정 감독의 6년 후배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때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햇수로 약 6년 동안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전 동문과 정보명 감독은 함께 방을 쓰면서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정 감독이 선수 생활을 접고 상무 코치를 거쳐 2015년 말 롯데 코치를 시작했을 때에도 둘의 인연은 계속 이어졌다. 전준우 동문은 “정 감독님이 코치로 있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다 2018년 11월 정 감독이 모교에서 감독 제의를 받아 아마추어 야구 지도자로 가게 되면서 롯데를 떠나게 됐다. 전준우 동문은 롯데의 고참 선수로 성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찼다. 이후에도 둘은 왕래를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곤 했다. 그러다 전 동문이 기부까지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동의대가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고마움을 담아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도 적지 않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전준우 선수가 어릴 때부터 너무 착했다. 잘해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좋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해서 잘해줬을 뿐이다. 이렇게 큰 선물을 해줘서 고맙다”며 “더 열심히 선수들을 가르쳐 전준우 선수 같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를 많이 발굴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수환 동의대 총장도 “우리 학교 출신이 아니지만 전준우 선수의 인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며 “동의대에 기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