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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건국인
최고의 재즈 보컬니스트 나윤선(불문 88) 동문
20.01.13 조회수 : 691
건대동문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나윤선 동문은 앨범 <Same Girl>, <Lento>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하였고, 독일의 그래미라 할 수 있는 에코 재즈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그동안 유럽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스위스 몽트뢰, 프랑스 니스, 캐나다 몬트리올 등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 동문은 지난 11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세계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열 번째 정규음반 <Immersion>(이머전) 발매 기념으로 국내 열한 곳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였다.

 

20191225일 크리스마스.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 빨간 벨벳 자켓과 흰색 트라우저를 입은 나윤선 동문이 등장했다. 첫 곡은 ‘Here Today’ 지금, 여기의 사랑을 노래하며 담담하고 조용히 시작된 무대는 Rumi의 시에 나윤선이 곡을 붙인 ‘In My Heart’를 만나면서 신비로움으로 차오르기 시작한다. 스페인 이사크 알베니스의 기타 연주곡을 해석해 가사가 없는 노래(보칼리제)로 재탄생시킨 ‘Asturias’가 이어지면 음역을 넘나드는 나윤선의 현란하고 아름다 운 목소리에 이끌려 들어간다.

 

세계가 사랑한 보컬리스트의 귀환

<이머전>은 그녀의 최고 앨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동문이 2년 만에 국내관객을 찾았다. 이번 투어는 그녀의 열 번째 정규음반 <Immersion>(이머전) 발매 기념 월드투어로, 유럽(프랑스, 독일 등) 및 미주(캐나다, 미국)에서 6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온 바 있다. 국내에서는 1212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청주, 강릉, 천안, 춘천, 울산, 고양, 인천, 서울을 거쳐, 30일 광주까지 전국 열한 곳에서 뜨거운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앨범 제목처럼 자신의 노래에 가장 몰두한 결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고 진지했다. 나 동문 특유의 투명하고 맑은 목소리와 특유의 발성법, 긴 호흡으로 만들어 낸 환상적인 기교, 진심을 담은 깊은 울림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나윤선 동문은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앨범 <Same Girl><Lento>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하였고, 독일의 그래미라 일컫는 에코 재즈 어워드수상 등 그동안 유럽을 주 무대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0집 음반을 세계 3대 메이저 음반 레이블인 워너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과 월드와이드 계약을 통해 발표하며, 음악세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나 동문의 이번 음반은 지난 3월 유럽을 시작으로 4월에는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었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발매를 통해 10월 중순까지 현지 프로모션 및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3월 파리에서 선보인 <이머전> 공연에 관해 프랑스 매거진 뗄레라마(Télérama)그녀는 재즈보컬 역사의 전설을 이어갈 운명을 지닌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라 극찬했고, 르 파리지앵(Le Parisien) 역시 이머전은 나윤선 최고의 앨범!’ 이라고 호평했다.

 

유럽 재즈분야 상 휩쓴 한류의 원류,

세계의 마음을 훔치다

나 동문은 전 국립합창단장 나영수 씨와 성악가 김미정 씨의 딸로 일반 회사에 다니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모교를 졸업 한 후 27세 때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2008년 한국인 최초로 독일 재즈 프리미엄 레이블 ACT와 계약을 맺고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를 받았고, 20137월 세계 3대 재즈페스티벌 중 하나인 몽트뢰 재즈보컬 컴피티션의 심사 위원장으로 활약한 나 동문은 2017 년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 재즈의 날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 공식 초청 되어,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거장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지난 달 28일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국 보컬 최초로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나 동문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무려 4차례나 재즈 &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 했으며,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윤선 동문은 유럽과 미국을 무대로 한 해 100차례 이상 무대에 오른다. 1년 동안 전 세계를 다니다 12월이면 고국을 찾아 가족과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1년의 2/3이상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노래를 하며 보내는 것이 이제는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리고 공연을 하면 할수록 더 호기심이 생기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다시 위에서 펼쳐질 나 동문의 노래가 내년 이맘 때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